은하맨숀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티모시 샬라메’입니다.
그가 처음 대중에게 눈에 띄게 된 건 2012년 미국 스릴러물 ‘홈랜드’인데, 조연으로 출연했음에도 임팩트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고 해요. 그 후 여러 필모그래피를 쌓던 중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만나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1939년 이후 80년 만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 노미네이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쌓여있는 차기작만 6개라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티모시 샬라메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다."
제가 티모시를 처음 접하게 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영화 평인데요. 이 영화에서 티모시가 연기한 엘리오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소년의 순수함 속에 섹시함까지 느껴져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기억에 남아요. 엘리오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며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고 서툰 첫사랑을 통해 성숙해져가는 영화 속 이야기도 티모시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함께 어우러져 깊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었어요.
정의할 수 없는 색깔
티모시 샬라메는 패션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요. 대표적으로 바지의 밑단을 양말 속에 넣어 입는 것이 트레이드마크에요. 그래서인지 팬들에게도 양말 선물을 자주 받는다고 해요. 선글라스와 헤드셋을 즐겨 착용하며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상의 아이템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한 미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죠. 티모시 샬라메는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어서 공식 석상에선 항상 본인이 직접 고른 의상을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짤막짤막하게 풀어보는 Timmy의 T.M.I
트레이드마크인 그의 헤어는 펌이 아닌 ‘자연 곱슬’이에요.
힙합을 굉장히 사랑하는 힙합덕후에요.
영화 스파이더맨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진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Netflix and chill을 모방한 Chalamet and chill은 배우 조이 리스터존스의 티모시에 대한 팬심에서 시작된 유행어에요. “티모시를 보며 기분전환하자”
티모시는 출연작 ‘인터스텔라’ 감상 후 오열했다고 해요. 하나는 주연 메튜의 뛰어난 연기에 감동해서, 하나는 기대한 것보다 너무 적은 자신의 출연 분량에 실망해서.
영감을 주는 핫한 소년
직업 특성상 핀터레스트를 꾸준히 이용하다 보니 제 보드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사진이 도배가 되어있어요. 특히 영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티모시 샬라메는 소박한 일상의 힐링이자 최고의 스타일 레퍼런스가 되기도 하죠. 같은 남자가 봐도 매력을 쪼금 흘리다 못해 철철 넘쳐 감당 불가한 티모시 샬라메를 오래오래 볼 수 있길 팬들과 함께 저도 계속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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