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때문에
PMS 때문일 것이다. 지금 너무 생각이 많은 것도. 그걸 계속 글로 쓰는 것도. 나의 생각과 몸상태를 자꾸 예민하게 느끼고 관찰하는 것도.
모든 떠나는 사람들은 외로운 사람들이다.
이건 나의 말.
나는 요즘 무척 떠나고 싶다.
즉 무척 외롭다는 것이다.
이것도 PMS 때문이다.
하지만 PMS때마다 자꾸 반복된다면
정말로 떠나야 하는 것 같다.
어디로든간에,
하지만 계속 망설이는 건
역시 나이 때문이다. 나이가 든다는 건 불편해지는 것.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몸은 견디지 못하고, 또 몸사리는 것보다는 잘 견딘다. 어찟건간에 몸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만 갖고 저지르는 나이는 훌쩍 지나버렸다. 몸만 탓할 건 아니지., 어쩌면 용기의 문제일지도. 두려움이 더 커니느 걸지도.
20대때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최고조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미래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 컸다. 하지만 그땐 신중함보다는 무모함, 저지르고 보아도, 잘못된 판단이었더라도, 다시 또 저지르고 할 수 있었다. 하나하나의 선택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은?? 지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이 늙었어, 가 아니라 마음도 늙어버렸구나라고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