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과 머무름
떠남과 머무름 사이에서 늘 주저한다. 지금 떠날까? 왜? 더 있을까? 왜? 누군가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해야 하는 것인데.
늘 편도 여행인 나는 육지에 올라왔다 제주로 다시 내려갈때마다, 꼭 국내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 이제 돌아갈까? 아니 왜? 좀더 있다가 갈까?
리턴티켓을 미리 끊어두면 어떨까? 그러면 왠지 정해놓은 날짜에 가기 싫어져고 바꾸거나, 그날짜에 억지로 가는 기분이겠지.
이렇든 저렇든 결국엔 모두 사소한 문제인걸 가지고 나는 늘 마음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모든일이 흘러가기를 바라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