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후 Nov 01. 2024

11월 비 내리는 첫 주말, 특별한 예보 발동

동시다발적 출간 일정 얼추 마무리되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고 라이킷과 구독까지 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이번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여름부터 어제까지 감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기침도 잦아들고 비가 오니 차분해지는 마음에 휘몰아쳤던 일정들(핼러윈 파티와 중간고사, 동화책 출간, 가족 화소 공동 저자 출간, 그밖에 재능기부 출간과 초상화 및 시화 전시회)을 얼추 마무리해서 머리가 가볍습니다.


존경하는 정이흔 브런치 작가님과의 연으로 무사히 "달빛이 엿듣는 수요일 이야기"를 출간하고 분에 겨운 감사 인사를 들으면서 그동안 오타 수정 및 눈이 빠지게 들여다보고 편집하고 고치는 과정들의 수고로움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재능을 기부한다는 소명에는 책임이 수반되기에 끝까지 마무리로 끝내야 고생한 보람이 빛난다는 것을 다시 짚어보았습니다.


https://m.yes24.com/Goods/Detail/135801180?pid=157529&NaPm=ct%3Dm2y81sa0%7Cci%3D3a92a83086030967dbf17a9270fd0db514a32d88%7Ctr%3Dboksl1%7Csn%3D187110%7Chk%3Dfac4fd2a25be350894d459b00b2473c2fb9039c7



내가 긍정의 마인드로 에너지를 전달하면 받는 사람도 나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수요일 수업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밝은 미소로 빛이 납니다.

다시 한번 우리 정이흔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능기부에 읽으시고 한 분 한 분 꼼꼼한 글에 대한 서평을 읽으며 작가님의 인품과 정성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https://brunch.co.kr/@jungleeheun/794


이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출간하게 되면서 아직 진행 중인 것도 있고, 마무리된 것이 있습니다. 그중 특별한 기획 프로젝트로 출간한 책, "글쓰기를 주저하는 당신에게"가 불과 며칠 만에 예술일반분야에서 2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참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그간, 삽화가를 구하지 못하여 출판사와 오래 끌어오다 올해 여름 극적으로 동화  삽화를 그려보고 싶은 꿈을 꾸는 지역 작가와 감성의 협업으로

무사히 동화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동화는 별 것 없지만, 이상한 저와의 인연이 닿아 자꾸 애착을 형성했던 특별한 책입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내용은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동화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망하실 수도 있을까 저어 됩니다.


이 책은 제게 첫 전국 공모전에 당선시켜 주었습니다. 책을 출간한다는 생각은 아예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수상작이 실린 글을 보신 누군가?

(저는 모릅니다. 후문만 무성합니다.) 주목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환경문학상을 수상했답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한 결의 감성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짐작만 할 뿐입니다.

 

여하튼, 이 책은 출간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묘한 구석이 계속 절 따라다녔습니다. 동화는 삽화가 아주 크나큰 역할을 담당하는데 지원된 금액에서 상당 부분을 그림으로 할당되었답니다. 그래서 출판사를 선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것이 가장 복잡한 단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책이 출간되고 싶으면 그 이야기가 작가를 이리저리 괴롭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낚이게 찌를 흔드는 것입니다.


문제의 요물 이 책입니다.

지금은 기분을 달달하게 해주는 책이 되는 중입니다.

오늘부터 이 동화책이 예약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658494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기침이 잦아들었으니 다시 창작의 시동을 걸어보려 합니다.


https://www.cosmiannews.com/news/311867



감사합니다. 브런치 작가님, 구독자 여러분♡

깊은 가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창작해 봅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눈부신 하늘연달이 쓴 편지를 가을 바람이 배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