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도 쉬운 제품 아이디어

좋은 아이디어는 어쩌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by 십일월

창업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제품/서비스일 것이다.

'아, 이 아이템이라면 돈을 벌 것 같아!'

이런 외마디의 아이디어는 보통 개인의 경험에서 기인한다.



창업 전 시장조사


아이디어가 있다면 반드시 시장조사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경험과 주변 몇몇 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사장되기도 혹은 희망으로 부풀려지기도 한다. 시장조사 없이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말자.

근거 없이 희망회로 돌리면서 창업 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에 와 닿는 무엇


사실 아이디어가 없어도 시장조사를 꾸준히 하다보면 아이디어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창업 준비 기간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다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 중에 무엇인가 기억에 남거나 마음에 와 닿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런 리스트를 주욱 만들어 나가 보자. 리스트는 자신이 어디에 가장 관심이 있는지 나타내 줄 것이다.



근거가 있는 아이디어


그러나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창업 아이템인지 스타트업 아이템인지 구별할 필요가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면 꼭 질문을 한다. 아이디어의 근거가 무엇이고 대략 어떤 형태인지 혹은 그 제품이나 아이디어가 왜 시장에서 필요한지 등등. 이런 질문들을 하다보면 아이디어는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아이디어에 대한 마음


창업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경험이 있는 사람은 위와 같은질문과 답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고 다시 보완하는 등 점차 창업의 단계를 밟아가게 된다. 그에 반해 창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거나 갑작스레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 위와 같은 대화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기 어렵다. 보통 처음인 분들은 창업 사관학교나 혹은 다른 스타트업, 창업 사례를 공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트업 아이템


창업 중에서도 스타트업을 준비한다면 그 동안 경험 중에서 불편한 지점을 파고 들어 사업화 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다른 방법으로는 창업 시장에서 아직 누군가 점유하지 않은 시장 혹은 누군가가 그 아이템이 필요해서 선점해야 하는 시장 등 창업 시장에서 없는 부분을 찾거나 인수합병 수요 조사 및 투자 트렌드에 따라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식이 있다.


나는 스타트업에 처음 입문하고 한참은 전자의 방식을 매우 선호했었지만 지금은 시야가 넓어져서 두 가지 접근 방식 각각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만나게 되는 팀의 성격이나 창업자의 성향을 비추어 보면서 전자와 후자 중에 어떤 방식이 더 좋을지 판단하기도 한다.



예시


기존에 내가 해 왔던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엑셀러레이션을 할 때에는 시장에서 없는 비지니스 영역을 벤치마킹하는 후자를 적용한다. 산업의 한 단계 성숙해지면서 만들어지는 시장이 있으니 기회가 존재할 것이라고 짐작하고 학습하면서 그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그리고 '심리+기술'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공유경제' 등의 분야를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보고 있다.

기술과 관심 분야 혹은 관심 분야와 비지니스 모델 믹스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이를 위해 틈이 나는대로 기사를 읽거나 아이템을 보면서 리서치를 한다.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기술을 그 기저에 녹일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작업이다.


이렇게 끊임 없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관찰하고 시도해 보는 과정과 더불어 이를 함께 할 사람들을 만나 제품화까지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이든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글: 스타트업의 시작은 제품 http://bit.ly/2KyUO4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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