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자작시 13
겉바속촉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계산에 허당이니
의지하기보다 섬세히 챙겨 줘야 하고
커리어가 넘치지만 인생에 허술하니
따라가기보다 가끔은 다독여 주고
호탕함이 넘치지만 사랑에 질투하니
호랑이가 아닌 고양이로 바라보고
고독이 넘치지만 외로움에 취약하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빵 같은
그의 가는 길에 네가 서성여 준다면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