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시대에도 집밖 생활은 유효한 이유
공유사무실, 공유공간, 공유 오피스가 있다. 위워크라는 공유 오피스를 3년 넘게 이용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공유 공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집밥 그리고 집밥족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거대 도시의 확장. 언제인가부터 1인 가족들도 4인 가족들도 집밥을 잘 차려 먹기 시작하고 혼자 살아도 잘 살겠다는 1인 가구 인테리어 전성시대. 그리고 드림홈을 가열차게 실현하는 다양한 가족들이 욕망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부인할 수 없는 나라.
1인 가구, 싱글 가구의 공간에서 해소되지 않는 것들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서관으로, 카페로 공유 공간으로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공유경제를 넘어 공간을 구독하는 시대라고 할 만큼 세련되고 도시적인 공간을 아웃소싱 하고 공유하는 니즈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혼밥 그리고 밀키트
공간에 제한 욕구는 집안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욕구불만의 공간들이 집밖으로 나오고 있다. 공유공간의 형태로.
작은 방 한 칸으로 된 원룸형 혹은 공간 분리만 된 작은 평수의 사람들이 서울에는 많다. 원래 집이 가지고 있는 나뉜 공간들을 하나로 뭉쳐 사용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심지어 4인 가구 기준의 형태에서도 필요에 의해서 기능에 의해서 재정의 되는 외부 공간이 늘어나고 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거실이 필요할 때 커피 집을 찾아가고 주방이 필요할 때 식당과 편의점 테라스를 찾는다. 나의 작은 공간은 잠을 자고 쉬는 용도로만 남겨 두게 된다. 집의 나머지는 모두 아웃소싱을 하게 된다. 이렇게 공간은 공유되기도 하고 아웃소싱되기도 한다.
집밖의 재택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의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실감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필요성은 의무처럼 바뀌었다. 올해 비용절감 전략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인력감축이 아닌 공간축소였다. 이미 공유 오피스를 통하 고정비 절감에 대하 학습했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무수히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 1인 회사들도 많다. 그들은 모두 작은 사무실을 구하러 다니는데 작은 사무실 공간에 스스로 모든 것을 때려 넣어야 한다. 회의실도 없기도 하고 시걸이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유 오피스를 통해 공간과 편의를 아웃소싱할 수 있다.
집 밖에 집을 두고 사무실 밖에 사무실을 둘 수 있는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