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콘2020 위원회 활동기 - 3
컨퍼런스 라인업
드디어 컨퍼런스 연사들 라인업이 공개 되었다. 스파커 참여 지원자수는 지원은 2.5 배수 정도로 최종 선정과정을 거쳐 국내외의 연사들이 구성된다. (자막 없이) 스피커들은 회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할 경우 참석 의도에 대한 확인을 위해 다시 질문을 던져서 프로젝트 스스로 합당한 지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이더리움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으로 자사 프로젝트 소개성의 주제는 모두 배제했다.
질문의 예)
- How specifically is your topic of choice related directly to Ethereum as a whole?
- How would the technical aspect of your presentation benefit the Ethereum developers in Korea?
검증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도 하고 이드콘의 성격과는 어떻게 맞는지도 분명해야 했는데 원칙이 있어서 논의는 비교적 간결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검증을 거친 연사들이 정해지고 이번 주말 양일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이 된다. https://ethcon.kr/event/conference/
이드콘 한국의 특징은 해커톤과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이더리움 연구 개발 결과물들이 글로벌하게 공개되도록 창구 역할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개발자 연사가 많은 게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조연설에 비탈릭이 참여한다는 점이 정말 멋지게 느껴진다.
컨퍼런스 스피커 라인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미래의 이더리움으로써의 고민하는 방향이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지원한 후보 연사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기업들의 최근 소식도 궁금했지만, 이드콘은 그런 부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연구 중심의 결과물에 집중하고 상업성은 철저히 배제한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 2.0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확장성 문제, 비탈릭은 로드맵 중심으로 내용 등을 다루는 것 등이다. 그리고 이더리움 개발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데 해커톤의 확장, 연장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젊고 역동적이고 자유롭게 생태계의 찐저변 확대를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근에 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라는 곳에서 상을 받으면서 이벤트로 열린 패널 토론에도 참석했다. 느낀 점은 이드콘과는 조금 색깔이 다른 법제화 중심이라는 것이다. 온도차이와 방향의 차이는 있다. 탈중앙화 중심의 연구로 가득한 이드콘과 한 국가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디지털 화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접근음 다를 수밖에 없다. 21년 이후에 고민해야 할 부분을 찾는 게 어쩌면 추가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19XvzpIBR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