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의 움직임을 보면서, 미국을 상상한다.
외환 시장의 회원들에게 동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CLS는 미국의 전문 금융 기관이다. 동시 결제는 국가 간 시차로 인한 외화 거래 시 결제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를 줄이기 존재하는 기관이 미국의 CLS 그룹이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달러 거래에 대한 우위성 확보와 모니터링을 위해 만든 것이라는 음로론적인 생각을 하지만) 여튼 이런 배경으로 만들어진 CLS넷은 가능한 유동성 규모가 줄이는 시스템이다. 외환 시장은 분산되어 있고 중앙 교환 또는 청산 시설이 없지만 CLS를 사용하여 FX 거래를 해결하기로 선택한 회사는 거래와 관련된 결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LS 그룹과 블록체인
재미있는 것은 2018년 CLS 그룹에서는 외환 거래소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사를 찾을 수 있다.
https://kr.investing.com/news/cryptocurrency-news/article-117513
그리고 CLS는 R3에 투자를 했으며, IBM과 공동으로 레저 커넥트라는 테스트 버전을 출시했다.
CLS가 지속적으로 기술 회사들과 협업을 하면서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결제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환성일 것이다. 그런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블록체인 기술로 호환성 테스트에 있어 시행착오가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R3가 개발한 코다 블록체인(메인 넷) 기술 결함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만 할 뿐이다. (http://wiki.hash.kr/index.php/%EC%BD%94%EB%8B%A4)
이후에 CLS / R3 / IBM이 주측이 된 결제 인프라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후속기사가 없다.
R3의 코다(Corda)는 자바 버추얼 머신으로 만든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특화 기술로 기존 블록체인의 합의 및 공개가 없이 상향식 접근이 특징 (엔터프라이즈형)인데, 이런 특징이 블록체인으로써의 가치를 낮추는 게 아닐까.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58588)
기사를 읽다 보면, 문제에 봉착했는데 2018년 당시에는 해답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튼 다시 CLS 그룹의 블록체인은 동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R3의 코다보다는 기업형으로 허가형 블록체인 구성이 가능한 하이퍼패브릭이 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IBM도 코다와 하이퍼렛저패브릭 두가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하나는 정부형 다른 하나는 기업형으로 블록체인 설루션 사업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R3는 원래 OTC 은행 간 거래의 정산을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은행의 컨소시엄이다. (http://wiki.hash.kr/index.php/%EC%BD%94%EB%8B%A4 ) R3조 사실 주축은 미국이다. 미국 혹은 달어 중심의 중앙(?)에서는 어떻게 보면 코다가 적합하다고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https://bit.ly/3vu0GAv)
이미 CLS/R3/IBM 이 연합해서 만드는 결과물들의 일부는 국제 전기전자공학회에서 가능성을 점치고 있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은 중국의 CBDC와 비트코인에 대비하여 굉장히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