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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일월 Jun 08. 2021

성찰

얼마 전 돈깡이라는 유투버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돈깡은 12년간 투자를 해 온 전업 투자자로 그의 채널은 주식 투자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오늘 그의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을 봤다.


그는 마켓이 열리고 현재가창 앞에서는 누구나 동등하며 긴 시간 동안의 투자에 철학과 신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긴 시간 동안 고수도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반드시 오는데 그때는 그의 쌓아온 경험 너머 철학과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의사결정의 근간이며 투자와 철학은 그 본질이 유사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강헌은 유투버는 아닌데 명리학 강의 영상이 유투브 추천으로 떠서 보게 되었다. 성리학을 미신이라고 치부했는데 그의 강의를 들으니 다른 관점이 생긴다. 살아갈수록 삶이 궁금하고 고민도 생기는데 성리학의 철학적인 내용과 현실적인 힌트 때문 같다. 그에 따르면 명리학은 동양의 인문학이라고 한다.


그는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가변적인 성질이라고 하며, 삶이란 운이 들도록 사명을 이루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명을 찾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거라고 한다. 그것을 찾고 쌓는데 10여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10년을 노력하면 운의 흐름이 바뀌는데 그게 대운이란다. 그러니 10년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일 모두 성찰하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 성찰은 어쩌면 인간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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