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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자작시 28
감정의 우물이 바닥을 칠때면
마음은 다시금 사람을 향하고
해마다 사랑이 차가워질 때면
머리는 마음을 쫓으려 하는데
계절마다 드문드문 흔들리고
인적없이 지내기를 몇해인지
어두운 밤인지도 모를 정도의
열대야 뜨거운 광화문 길 위로
터벅터벅한 마음을 세어보니
여름밤 꿈만 내달을 채워가네
시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