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마케터의 고객 분류

마케터의 비혼 시장 마인드셋

by 십일월

비혼을 꿈꿔왔던 건 아니지만 어쩌다 비혼러 상태인지 오래되었다.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약 5~6년 전부터 주변에서 비혼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던 걸로 보아 그 생소한(?) 단어는 그보다 이전- 7~8년 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단어가 아닐까.


마케터의 관점으로 보자면 기혼과 미혼만으로 타겟 고객의 데모를 구별(상태)하는 일이 아무짝에 쓸모 없어졌다.


고객 분류를 할 때 기혼은 기혼과 이혼으로 나뉘고, 미혼은 인구 구성 비율상 그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세분화가 필요한 그룹군이요 대상이 된 것이다. 과거의 미혼은 말 없이 잠재적 기혼자로 간주되었는데, 그 발상은 이제 구석기시대 유물이 되어 버렸다.


미혼의 세분화는 좀 복잡 다양하다. 과거에는 단순히 잠재적 기혼자라는 시선에서 연애 중, 비연애중으로 구별했지만 지금은 연애를 하는 이유가 기혼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잠재적 기혼자가 아닌 미혼으로서, 성별의 구분도 과거와 달리 의미가 크지 않다. 그저 그냥 하나의 인격체, 온전한 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잠재적 기혼자가 아닌 미혼을 어떻게 분류할까. 그러려면 잠재적 기혼자가 아닌 미혼의 연애 동기를 알아야 하고, 비연애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거시적으로 혹은 미시적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된다. 인구 구조의 변화와 경제 성장, 사회 변화와 기술의 발달, 도시화와 그에 대한 그늘이 대표적이다.



분류의 전 단계에서 필요한 공부를 다양하게 하고, 경험하면서 고객을 느껴야 한다. 이렇게 변하는 현재에 살고 있는 고객에 대해 데이터가 알려 주지 않고, 알고리즘에 가려져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이 마케터가 가져야 할 삼지안 부분. 인문학과 예술, 철학적인 관점에서 사람(고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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