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실험, 스타트업

삶의 실험과 도전을 녹여볼 수 있는 스타트업

by 십일월

예비창업 지원사업의 종류가 많은데 이런 지원 사업의 멘토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서 만나는 많은 스타트업 팀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넘쳐날 것 같지만, 예상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고 생각보다 사업화할 만한 아이디어는 더 적다.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만나는 이유는 각 팀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화 시키고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해 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상당히 임시적인 성질을 띄고 있다. 언제든지 아이디어는 바뀌고, 사업 모델은 수정되며 사업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은 갈고 닦여지거나 교체된다. 영 아니다 싶으면 아이디어를 버리고 다시 시작하기도 한다.


새롭게 빚어내고 부수고 반복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다. 그것을 최대 2년 정도로 보는데(천재지변이 없는 경우) 그 시간 동안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사업을 통해 조달받아 가능한 해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 보는 시간인 것이다. 그렇게 1~2년의 실험적인 시간 동안 검증한 끝에 사업화 또는 포기를 결정하면 된다.


스타트업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소득은 자신의 장단점과 일과 커리어, 미래에 대한 자기 자신의 욕구를 꽤 많이 알게 된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에 숨어서 현실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스타트업으로의 도전은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생존을 터득하고 좀 더 깊이 있게는 자신의 삶의 방식까지도 돌아보게 되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여러모로 스타트업은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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