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파울로 코엘료
꿈이란 현재를 밝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땅에서 붕 떠 있는 것 같이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꿈이 현실을 직시 하지 못하게 하기도 해서 미래를 더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꿈이란 뭘까. 모든 사람이 꿈을 가져야할까.
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주입식 교육의 결과물은 아닐까.
그래서 꿈을 생각하지 않아 본다. 꿈을 생각하지 않는 삶이 오히려 행복하게 더 자유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꿈이 있어야 행복할까. 오히려 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행복은 꿈에 있지만은 않다.
농사를 지을 때 땅을 만지며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들판의 노란 들꽃의 하늘거림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겨울에 내리는 눈을 함께 맞으며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밤하늘의 별과 달에서 보내주는 평안한 빛을 보면서 언제든지 행복은 느낄 수 있다.
꿈은 그런 존재인거 같다
현재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꿈을 가진 현재를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
꿈만 바라보고 사는 삶은 어느 순간 의무적인 삶으로 무거워지고 버거워지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자유를 빼앗기는 그런 삶이라는 것.
꿈을 이루려는 고통이 작으면
꿈을 성취하는 즐거움은 적을 수 있지만
소소한 삶의 행복을 느끼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