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적 사고방식. 그리고 창의적 발상에 도움이 되는 습관
스스로를 과잉 관찰자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마케팅을 업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억을 돌이켜 보니 관찰의 습성으로 인해 마케팅일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관찰 습성 혹은 관찰 본능
사람은 기본적으로 관찰하는 습성을 타고 난다.
누구는 그 관찰이 대상 범위가 넓어지기도 하고, 누구는 관찰이 깊이가 깊어지기도 하고, 또 누구는 오히려 관찰에 무심하게 살아간다. 습성대로 삶을 선택하는 것인지 삶의 모습을 선택하는 것인지.
여하튼 삶은 이렇게 나뉘는 것이리라. 그리고 각 스타일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이것이 개인의 개성 중 하나로 보이는 것이리라.
관찰은 지루하지 않다.
일상을 가만히 그리고 꾸준히 보면 해의 각도에 따른 물체의 반짝임이나 그림자의 길이, 바람의 세기와 하늘의 색과 구름의 모양, 거리의 간판이나 산책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걷는 속도, 거리의 음악, 야채 과일 가게의 가격... 모든 것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쌓이면 미세한 패턴을 느끼게 된다.
패턴 본능 혹은 본능적 패턴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일상 보기를 반복한다.
매일 주변의 사물을 관찰한다는 것은 내가 지나다니는 거리, 내가 앉고 서 있는 자리, 대중교통, 내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 위주로 시각적 관찰 외에도 청각과 후각의 관찰도 동시에 기억에 남겨진다.
쌓이는 기억을 바탕으로 패턴이 있는 것과 패턴이 없는 것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된다.
패턴을 발견했을 때 신기하게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삶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안정을 찾으려는 갈증이 관찰을 하게 하고, 관찰을 통해 삶의 배경에서 패턴을 찾아 균형을 맞춘다고 할까.
[참고 글: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발상법 http://bit.ly/2k1jR5U ]
패턴을 파괴하는 일 - 창의적 발상의 시작
관찰된 일상의 재료들(아이디어, 관찰물들)을 가지고 믹스매치를 하다 보면 연결점들이 생긴다.
어떤 것은 전혀 연결 고리가 없기도 하는데, 이 두 가지 방식으로 여러 개의 이디어 믹스 조합의 수를 만들어 본다. 그리고 난 이후, 마치 뜸을 들이듯 며칠을 두고 매치가 안 되는 아이디어의 조합으로 시도를 하다 보면 그럴듯한 무엇인가를 만들게 되기도 한다. 문제 해결 혹은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 정형화된 패턴이 아닌 것을 기준으로 시도를 하다 보면 점차 스스로 발상을 발전시키게 된다.
그것은 기존에 있던 방법 같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전혀 새로운 방법이 되기도 한다.
지속적인 창의성
끊임없이 시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과 뇌를 자극하고 발전시키다 보면 창의적 발상에 대한 방식과 도구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게 된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자신이 남들과 다른 뛰어난(?) 업무 스킬이요, 무기를 만들게 된다.
이런 무기를 몇 개를 만들고 다시 그 패턴을 깨뜨리며 끊임없이 창의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