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망의 발달에 따라 세계화도 가속화 된다. 가속화 되는 세계화는 보호무역 주에 따라 풍요와 빈곤 양극으로 치닫고 있다
인구의 증가
1804년 전세계 인구가 10억명을 기록한 이후 20억명에 도달한 것은 1917년으로 전세계 인구가 두배로 증가하는데 123 년이 걸렸다.
그러나 30억명에 도달 한 건 32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1974 년에는 40억명을 기록하고 지금까지 12년마다 약 10억명씩 증가하고 있다. 인구 증가 속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는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다. 상대적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인구는 안정(유지)되고 독일, 러시아, 일본 같은 나라의 인구는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인구와 무관할 거 같지만 ’인구‘는 다양한 측면으로 유의미함을 보인다. 대표작으로 인구가 증가하면 유통되는 ‘돈’의 양도 급격히 증가해야 한다. 그리고 전세계 인구 수가 증가하면서 인구가 소유한 ‘부’ 역시도 어마어마한 규모와 속도로 팽창한다.
이런 ‘부’와 ‘자본’의 급격한 증가에는 자본주의가 가지는 불균형과 불평등의 모순이 내포되어 있다. 미국과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통화 의존도와 ‘부’의 격차가 그 증거이다. 전세계 소득수준 상위 10% (성인 기준)가 전체 85% 부를 소유하며, 소득 수준 하위 50%의 부는 1% 에 불과하다. 10%의 사람들은 누구일까.
인구증가 뿐만 아니라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한 수명연장은 주택, 식량, 에너지, 안전, 빈부 격차 등 여러 가지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자본주의 확산 전략, 세계화
1950 년대부터 ’세계화‘, ‘다국적기업’을 접하게 된다. ‘세계화’는 특정 지역을 거점으로 삶은 한 회사가 다른 지역의 자원을 이용, 재화와 용역을 저비용으로 생산하고 이를 제3 지역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 공급망의 주체가 ‘다국적기업’이다.
예를 들면, 한 회사가 유럽 디자이너와 아시아의 제조 업체(공장)와 협력해서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고 세계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물류회사 등을 통해 전세계 시장으로의 진출하는 공급망이 그것이다.
이런 공급망을 통해 다국적 기업의 부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 더 큰 이익을 위해서 기업과 주주들은 이런 아웃소싱이라는 방식을 통해 제3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착취(?)스럽게 이용하고 또한 전세계의 유효한 토지를 유용(?)하기도 한다.
토지 지배력
주요 국가의 토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제이의 제3 의 토지를 개발 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 국부 펀드는 개도국 지역에 토지를 계속 사들이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지역의 토지이다.
토지 가격은 21 세기 들어 급격히 상승 했다. 토지 가격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는 단기적이고 좁은 관점에서는 호재이지만 원래 소유주 혹은 원주민들에게는 호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본주의의 세를 획대하기 위해서 토지 지배력을 높여야 하는 것을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인구증가와 인구 통계학적인 변화(중산층의 급성장)로 식량 수요의 증가와 식습관의 변화가 일어났다.
식품 다국적 기업의 출현은 아시아인에게 더 많은 육류를 공급하기 위해 곡물로 만들어진 가축 사료 생산을 늘리게 된다.
미국은 식민지 시절 소작농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를 연기금, 헷지 펀드, 종교 단체 등이 소유한 대규모 농업 회사가 차지하고 있는데 식량 수급을 가능하게 하는 건 다시 대규모의 자본으로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증가에 따른 매년 식량의 수요는 증가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향후 30년 동안 세계 식량 생산량의 70% 향상 되어야 하는데 이는 자본으로 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