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를 읽고 필사하며...
“꽃들의 말은 절대로 귀담아들으면 안 돼. 그저 바라보고 향기를 맡아야 해. 내 꽃은 내 별을 향기롭게 해 주었는데, 난 그걸 즐길 줄 몰랐어. 발톱 이야기에 나는 아주 화가 났거든. 마음을 너그럽게 먹었어야 했는데...”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마음시선)>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 그 꽃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했어야 했어. 꽃은 내게 향기를 뿜어주고 나를 환하게 밝혀줬는데. 그렇게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어! 꽃의 대단찮은 심술 뒤에 숨은 애정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꽃들은 정말이지 앞뒤가 안 맞는 말을 잘해! 나는 너무 어려서 꽃을 사랑할 줄 몰랐던 거야.”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마음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