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일, 아이에게 물려줄 가장 큰 선물
육아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볼 때마다...
나는 그렇게 눈물이 난다.
성인이 된 나 자신에게 결핍되어 있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너무나 큰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인 듯하다
그리고 나의 결핍을 나의 아이에게
전달해주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자문을 해보기도 한다
지금까지 방송을 보면
금쪽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아이에게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은 성인인 부모들의 미숙함,
그리고 채워지지 못한
상처를 안고 키워낸 과정이
아이들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게 아닐까 싶다.
초보의 육아라는 것이
악순환과 선순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한 한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결핍이 채워지지
못한 상태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그 과정에
금쪽이들이 등장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우리 어른들은
자신의 결핍을 바라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채워갈 수 있을까?
각자의 세대마다 결핍이 다르고
각 가정마다 또 따른 결핍이 있을 테니
나이를 한 살 더 먹을수록
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과정들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나부터라도 나 자신을 위해
나의 아이를 위해,
내 아이의 아이를 위해
조금 더 깊이 나를 바라보며
나와 마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보는 게 어떨까?
말로는 너무 쉽지만
스스로 실천하기 너무 어려운
과정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어린 시절의 나를
어른으로 잘 자란 내가...
돌봐 준다는 마음으로
부족했던 부분들을
스스로 채워 나갈 수 있는
귀한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