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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잔 Apr 17. 2020

잔고를 이모티콘으로 알려드려요

들어는 봤니? 카카오뱅크 저금통 


악동뮤지션은 말했죠. 스마트폰으로 통장 잔고를 확인할 땐 밝기를 최저로 해야 해… 잔고가 숫자 대신 이모티콘으로 뜨는 기능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카카오뱅크의 이야기. 



제 카카오뱅크의 최애 기능은 ’저금통’입니다. 주머니 속 백 원짜리 동전을 털어 저금통에 넣었던 것처럼, 내 계좌 잔고 중 동전 단위 금액을 매일 알아서 가져가죠. 덕분에 제 계좌 잔고는 언제나 000으로 마무리되는 깔끔한 상태.



저금통의 매력포인트는 돈이 얼마나 모였는지 알려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저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는 만큼, 조조영화 티켓을 살 수 있는 만큼이라고 이모티콘만 보여 주죠. (정확한 금액은 한 달에 한 번 ‘엿보기’할 수 있어요.)


참 불친절한데, 자꾸 궁금해져요. 지금은 얼마쯤 모였을까. 팝콘 세트 정도 살 수 있으려나. 다음 이모티콘은 뭘까. 푼돈을 모으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었나요. 돈 없어도 은행 어플 보면서 웃을 일 만들어 주는 카카오뱅크. 그 ‘쓸데없는 귀여움’엔 자꾸만 손이 가요. 




카카오뱅크 저금통 더 알아보기

악동뮤지션의 ‘Reality’ 들으러 가기

사진 출처: <카카오뱅크>어플, 카카오뱅크 웹사이트(상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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