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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Apr 16. 2020

미국에게 필요한 그것을 찾아서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아이폰의 이모티콘 목록 마지막에는 수많은 국기가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나라가 많구나 싶죠. 여기, 그중 8개의 국가를 침공한 미국인이 있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 그는 국방부로부터 아주 은밀한 지령을 받습니다. 유럽 국가를 침공해 미국이 필요한 것을 빼앗아 가져오는 것! 마이클 무어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등을 돌아다니며 코스 요리급 급식, 선진 교육의 비결, 인권 의식 등을 훔쳐 옵니다(!).


저도 한국으로 꼭 훔쳐 오고 싶었던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이탈리아의 8주 유급휴가 제도입니다. 이탈리아 노동자는 일 년에 30일 정도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국경일은 빼고요! 외국어 회화 교재에 “넌 휴가로 어디 갔다왔니?”리는 질문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있었네요. 인터뷰에 참여한 사장들은 "회사의 이익과 직원의 복지는 충돌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회사가 잘 되려면 직원들이 행복해야 한다고요.


물론 이탈리아에도, 다른 선진국에도 풀지 못한 사회적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선진국을 쫓아선 안 되겠죠. 하지만 마이클 무어는 말합니다.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 가는 것이다"라고.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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