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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갬성개발자 Feb 08. 2020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엘봄

나는 이 책을 우연히 집어들게 되었다. 


부모님 집이 이사하던 금요일, 나는 강아지를 돌봐주기 위해 휴가(정확히 말하자면 오프)를 냈다.

이사하느라 정신없는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고 있는데, 너무 추워서 애견 출입이 가능한 카페를 찾아 가게 되었다. 



카페에 있던 많은 책들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란 책을 우연히 골라서 읽게 되었다. 



책 뒤에는 여러 사람들이 쓰신 추천의 멘트들이 있었다.


그 중,

"죽을 때 옆에 지니고 싶은 책들이 있다. 그중 으뜸은 성경과 불경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도 아마 그때 내 옆에 가까이 있을 것 같다." - 이나미(신경정신과 전문의) 


라는 글을 봤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너무너무 공감되는 것 같다. 


"어떻게 죽어야할 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할 지 알게 된다"

"사랑이 이기지.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네"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모리 교수님이 자주 말씀 하셨던 문장들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카페에서 책으로 읽었지만, 다행히 리디셀렉트에 책이 있어서 사진찍어놨던 구절을 찾아서 이미지로 공유하기를 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주는 것이 사는 것이다" 내용이였는데, 이건 검색이 안되서(왜징..?ㅠㅠ) 

사진으로 첨부! 






교수님과 화요일 마다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쓴 미치라는 제자는 

일 중독과 소비 중독으로 정신없이 앞만 보며 살던 사람이였는데,

모리교수님과 마지막 논문을 함께 써가면서 삶이 변했다.


나도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잊고 너무 바쁘게 살 때마다 

이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 



너무 좋은 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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