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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wan Sep 03. 2022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마조히즘이 증폭하는 사회

한국 사회는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끊임없이 관찰하고, 비교하고, 트집 잡고, 조종하는 것을 즐긴다.


오늘 주말,  집에서 쉬는데 경비실에서 쉴 새 없이 벨을 눌러대었다.


어제 한 방 맞은 폭격으로 정신이 얼얼해 멍해있던 나는 외부 자극에 반응할 힘이 없었다.


저녁에  짜증이 나서 마침내 응답을 했더니, 아래층에서 시끄럽다는 민원이 있었다고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책 보고, 인터넷 했는데) 바로 경비실이라며 어는 남자가 올라오더니 문을 툭툭 쳤다. 제대로 설명도 안 하고 사인을 해야 한단다.


몰 알고 사인을 해야 하지 않겠다며. 월요일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겠냐고 하니  그냥 가더라.


주말 저녁 아홉 시에 뜬금없이 문을 툭툭 두드리고. 경비실에서 벨을 누르고 내가 받자마자, 올라온 것으로 봐서 집에 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하려고 경비실에서 벨을 누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짜증이  밀어왔다.


경비실에 전화를 해 항의하니 움쯜하였다.

내가 집에 있으려고만 해도 괴롭히려는 사람들이 있다니


아. 이 사회가 소름 끼치게 싫다


좁은 땅 덩어리에 인구밀도가 높아 사기 1위인 한국


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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