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미술관 탐험2

- 뮤지엄 콰르티에 / 레오폴드 뮤지엄

by Swan

미술사 박물관에 더 걸어나가면 링밖으로 뮤지엄 콰르티에가 나온다. 왕궁이 화려했던 비엔나 과거를 보여준다면 이쪽은 보다 현대적인 비엔나의 모습이다. 현대미술관 무목, 레오폴드 퓨지엄등이 뮤지엄으로 가득한 말 그대로 뮤지엄 구역이다.


20190929_143230.jpg
20190929_143909.jpg

뮤지엄 콰르티에 입구에 바로 현대미술, 인테리어 전문 서점이 있다. 크기도 방대하고, 박물관을 쏘다니며 피곤하였던 차에 지친 몸을 쉴겸 들어갔다. 비엔나에 거주하여 주말에 시간만 된다면 자주오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20190929_150346.jpg

비엔나에 오게된 결정적인 이유인 레오폴드 뮤지엄


20190929_150713.jpg

전쟁이 불러온 참혹한 현실, 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 프로이드 심리학이 주장하는 인간 성의 본능, 세기말의 어두움등 표현주의 회화가 출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클림트, 에곤 쉴레의 그림들.. "밝다", "아름답다"고 쉽사리 말하기는 어려운 그 대척점에 서있는 몬가 적나라하고 퇴폐적인 그러나 그럼에도 시선을 끄는 그림들이 이해가 되었다.




20190929_152721.jpg

몸에 비해 무거운 호리병을 든 소녀- 인생의 고단함을 표현한 듯 하다.



20190929_153944.jpg

클림트 죽음과 삶. 인간 삶을 언제나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듯한 죽음에 대한 묘사


20190929_153111.jpg

클림트가 휴가를 보냈다는 아터호수

(그의 황금빛 초상화들이 관능적이라면 풍경화는 서정적이다. )


20190929_153142.jpg
20190929_154825.jpg
20190929_155315.jpg

쉴레의 "얌전한" 자화상들..

클림트 이후 등장한 천재 에곤 쉴레, 클림트는 쉴레보다 28년 연상이었고, 쉴레의 재능을 알아보고 예술적지원을 아끼지않았으나 쉴레는 점차 독자적인 화풍을 성립해나간다. 화가로서 천재성을 자각한 듯 세상에대해 도전하는 듯한 거침이 없는 젊은 화가로써의 자화상. 지금 보아도 현대적이다.. 쉴레는 클림트보다 사람들이 통상 예술가적 삶이라고 상상하는 굴곡적이고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 오랫동안 사귀던 뮤즈를 버리고 귀족 출신 을 배우자로 선택하였으나, 전쟁으로 인한 전염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다. 그러나 짧은 생애동안 많은 그림을 생산했다.


20190929_172013.jpg

richard gestil


Austrian painter and draughtsman known for his expressive psychologically insightful portraits, his lack of critical acclaim during his lifetime, and his affair with the wife of Arnold Schoenberg which led to his suicide. <위키백과>


영화 woman in gold 에서도 표현되지만 비엔나에서는 예술인들의 연애사에 대해 관대하였다고 한다. 이 화가도 작곡가 쉰베르크의 부인인 마틸드와 연애에 빠져 둘은 비엔나로 도피여행을 떠나지만, 결국 마틸드는 다시 남편에게 돌아가고, 화가는 화단에 소외감과 결실을 맺지 못한 사랑으로 죽음을 택한다고 한다..

20190929_172125.jpg

비의 뮤즈라고 불리웠건 알마 말러의 초상화??.. 내노라하는 빈의 당대 예술가들과 교류하였던 여인, 아름답기는 하다..


알마 말러 : 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중반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여인.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아내이자 건축가 그로피우스,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등 당대의 여러 예술가들과의 관계로도 유명한 인물.


keyword
이전 02화비엔나 미술관 탐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