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njoy Sep 07. 2023

새로운 일에 대한 한 달 후기

초심으로 돌아가, 학습자의 마음으로.

8월 1일, 새롭게 시작 일이 한 달이 지났다.

배우고 느낀 것들을 짧게 기록한다.

일하는 공간이 주는 힘은 확실히 있다.

동료가 있고 같이 점심을 먹을 사람이 있고 음악이 있고 커피가 있고 몰입이 잘된다. 성향의 문제이겠지만 사회 안의 고립과 외로움이 해결되었다.


나는 확실히 외부에서 에너지를 채우는 EEEE 타입인 것 같다.


6개월 뒤, 일이 끝나면 나처럼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을 모아야겠다. 작은 사무실을 얻어 나와 비슷한 사람을 모아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일의 효율성은 매우 중요하다.

자주 쓰는 답변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나는 2글자의 타이핑을 줄일 수 있었고 1초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별것 아닌 디테일이 불 필요한 것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일의 효율과 시스템에 대해 더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 일의 위임은 필요하며 역할에 따라 분리되어야 한다. 성장을 위하여-

나는 새로운 일을 좋아한다.

만약 지금 하는 일들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면 한 달의 시간도 지겨웠을 것 같다. 나는 성장충이라 성장을 하지 않는다고 느끼면 불안하다.

지금은 매주 달라지는 상품으로 지겨울 틈이 없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탐험하는 일은 언제나 신난다.


이 일을 하면서 일을 방식뿐만이 아니라 조직의 구성, 운영 등 제삼자의 시각으로 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무거운 일이다. 쉽게 바라볼 일이 아니다. 대표의 무게가 느껴진다.

매일 아침 서울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롯데 타워를 보면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웅장함이 나를 압도한다.

사물에게서도 느껴지는 강렬한 에너지가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다. 이사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잠실, 석촌호수가 있는 이곳이 너무 좋다.

내 사업과 연결시켜 어떤 BM(수익화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지 아직은 어렴풋하지만 영감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23년 9월 시점에서 2023년 3대 뉴스를 미리 뽑아보았다.


 1. 중국어로 강의를 한 것

2. 코칭 자격증을 딴 것

3. 이커머스를 시작한 것


올해 남은 4개월도 학습자의 마음으로 몸빵 하며 나를 찾고, 나의 미래를 좀 더 탐색해 보기로 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코어의 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