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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Dec 12. 2022

행복을 위해 위임과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세상 모두가 상상하던 꿈과 천직을 만나길 바라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최근 여러 영감을 받는 일들이 있어서

 행복과 레버리지에 관해 글을 써보려 해요.


 요즘 매일 정해진 루틴을 실행한다는 이유로 중요한 일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곤 했어요.

 또한 이제 여러 루틴들이 익숙해졌는지 루틴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최근 블로그 조회수도 높아져 일상을 포스팅하는 횟수도 늘었고요. 물론 긍정적인 변화는 맞아요.


 하지만 제 꿈이자 원씽은

 블로그 조회수를 늘리는 것도

 루틴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도 아니에요.


 요즘의 저는 루틴을 지키기 위한 루틴으로.

마치 직장에서 일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을 스스로를 가장 경계했는데 일상에 매몰되어 그런 제가 되어 있더라고요.

 새벽에 많은 생산 활동을 했으니 오늘 하루는 놀아도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였던 것 같아요.


 제 삶의 원씽은 매일의 루틴을 지키는 것이 아닌

저의 행복을 위한 버킷 리스트, 향후 5년의 목표인데도 말이죠.


 그렇다면 지금 제 삶의 원씽이 아닌 잔가지들을 자르고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어느 조직. 시스템에 들어가 적응하는 순간
스스로를 경계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새벽 루틴의 장점을 취하며 나의 원씽을 지속하는 것.

 그것이 제가 나아가야 할 변화의 방식이라 생각해요.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며 제게 시간 관리 방법에 대해 물어보신 분들이 계셨어요.

   그리고 일과 삶의 우선순위에 관한 글 URL을 전달해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우선순위 결정 다음 스텝으로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이 '위임'인 것 같아요.

 

 제가 '위임. 레버리지. 아웃소싱'이라는 용어를 깨닫고 활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첫째 아이를 낳고 복직했던 2018년이에요.

 난생처음으로 워킹맘이라는 환경에 놓여 시간은 없고 걱정이 많았던 시절, 출퇴근 시간을 쪼개 아이 물품 쇼핑하고 업무 우선순위를 정리해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복직하자마자 회사 일은 모두가 혀를 내두르고 퇴사가 답이라며 다들 도망칠 정도로 업무 폭탄이었거든요.

 그때 팀 패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을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지금 나의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위임과 레버리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매일 실천하게 되었어요.

 출근하자마자 아침 시간에는 중요하고 긴급한 일. 그리고 주로 아웃풋을 내는 활동을

 그다음이 중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일을 외부로 메일링 하여 요청 = 위임

 그 후 개인 시간을 가지려고 루틴 원칙을 세웠던 것 같아요.

 내가 반드시 할 수 없는 일들은 외부의 전문가에게 맡겨 아웃 소싱하기.(집안일, 청소, 빨래 등)

 물론 당시에는 하루 10시간 이상씩 일해도 주어진 일을 모두 완료할 순 없었지만 요즘은 하루 4시간만 일하는 루틴이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위임'은 수단이자 방법일 뿐이에요.

 하지만 수많은 일을 빨리 처리하는 근력과 속도 기르기는 결국 일의 양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나의 최선에 조금의 노력을 더해 많은 일의 양을 질로 바꾸는 것이 1번.

 작은 일도 시스템으로 구조화하는 두뇌 연습이 2번.

 1번이 선행되어야 2번이 수월할 수 있어요.

 2번 먼저 하려 하면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수정을 거쳐야 해서 결국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메일 발송 포맷도 각 주제마다 최적화시킨다면 속도가 빨라지고 나의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3번이 위임. 그리고 위임을 연습하기

 

 노력(일의 양) + 시스템 + 위임
= 4시간 일하기의 핵심

  그리고 1~3의 반복과 연습, 이 세 가지의 가치가 4시간 일하기의 핵심인 것 같아요.


 얼마 전 친구를 만났어요.

 "요즘 후배들은 밥상 다 차려줘서 숟가락만 얹어라."라고 하는 일도 대충 해서 한마디 하느니 그냥 자기가 하는 게 속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는 그랬어요. 한마디 하고 수정 요청하느니 내가 하는 게 빠르다며 제가 직접 빨리 일을 처리하곤 했죠. 그랬더니 저는 저대로 일이 많아지고 후배는 후배대로 성장하지 못하더라고요.


 남편과 사회에서 함께 성장해오며 꾸준히 했던 말이 있어요. 영원히 실무자로 살 순 없으니 이제 우리도 조직에서 원하는 자리와 연차가 요구하는 실력과 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요.


 어느 조직에서든 리더나 관리자가 되려면 자리에 필요한 역량이 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위임이었어요.


 저는 세 번째 회사에서 저희 회사가 사모 펀드에 팔리게 되며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성과를 내어 회사를 팔아야 했기에 약 2년간 외부에서 영입된 수많은 리더를 만났어요. 그런 다양한 리더 바로 밑에서 보고 배우며 리더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많이 느꼈고, 늘 힘든 순간에도 리더의 연습을 하는 중이라며 스스로를 많이 다독였어요.

 저도 위임해야 하는 일은 제가 하고 위임하지 말아야 할 어렵거나 중요한 일을 후배에게 위임하며 어떤 후배에게는 정말 나쁜 선배가 되기도 하며 위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왔어요.


 그리고 많은 리더를 만나며 느낀 점은


 모두에게 그리고 모든 것에 완벽한 리더는 없다"
는 것이에요.


 그래서 조직의 리더가 될수록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나의 부족한 부분을 팀의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수 있거든요. 그래야 완벽하고 탄탄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원팀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내 삶의 위임 잘하고 계신가요?

 혹시 나쁜 사람이 되지 않으려, 꼰대가 되지 않으려 혼자 떠안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각자의 꿈. 원씽에 다 가기 위해서는 꿈과의 연결이 필요해요. 수많은 가지들 중 단 하나의 원씽인 꿈과의 연결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위임'과 '노력'인 것 같아요. 위임과 노력을 다하다 보면 '시스템'이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것 같네요.


 사람들은 주로 행복을 주로 시간(자유)과 건강, 관계 속에서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찾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시간, 건강, 관계도 위임이 가능할까?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다행히도 시간은 레버리지 할 수 있더라고요.

 돈만 있다면 각 전문가들에게 맡길 수 있죠.

 건강도 어쩌면 값비싼 건강식을 먹고 비싼 마사지를 받으며 돈으로 일부는 레버리지가 가능한 것 같아요.

 관계는... 글쎄.. 레버리지가 어려운 것 같아요.


 나의 꿈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건 결국 돈과 시간이네요.

 그동안에도 수많은 위임 연습을 해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저의 행복을 위해서 돈, 시간과 관련된 작고 사소한 일들부터 레버리지 하는 연습을 하려 해요.

 '레버리지' 책에 의하면 부자들은 시간도 돈으로 환산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제 나의 시간을 시간당 인건비로 환산하여 돈보다 훨씬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고 나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위임하고 아웃 소싱하는 연습 해보겠습니다.


 돈과 시간을 레버리지해야 행복에 닿을 수 있다.

어느 금요일 밤, 공부하며 맥주 마시는 나님. 많이 행복하네요


 그리고 관계는 절대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위임할 수 없으니 주변의 인연에 늘 감사하고 소중히 대하자. 다짐해봅니다.


 최근 잘하고 싶은 욕심에 글을 발행 못했는데, 며칠 전부터 써놓은 글을 이제야 발행합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루틴을 덜 꺼내며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글쓰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제 성장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답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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