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드리밍 Jan 26. 2023

나의 세상을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행복에 닿는 비결

 

 안녕하세요. 세상 모두가 상상했던 꿈과 천직을 만나길 바라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어제 우행꿈 쓰기의 season 2 시작을 하며 온라인 미팅이 있었어요. 끝난 후, 질문하나 생각나서 글을 이어가 보려 해요.


 인간의 뇌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본성이 각인되어 있다. - 대니얼 스미스, 진화인류학자



 진화 인류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스토리를 만드는 본능이 있다고 해요.


세상에 나의 진심을 꺼내라. 그러면 나의 뇌는 그다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제가 우행꿈 쓰기에서 늘 강조하는 원칙 중 하나예요. 

 오래 조직 생활을 하면서 지위를 이용해 공공의 정보를 가두고 그 정보를 활용해서 권력을 행사하는 일들을 참 많이 봐왔어요. 그래서 저는 진심을 공유하려 노력하고 다행히 늘 제 뇌는 그 이상의 다음 스토리를 그리고 있어서 정보를 나눈다고 아까운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아마도 이러한 가치관이 반영된 제 소신이기도 한데요.


 "이건 정말 나의 영업 비밀이자 노하우야"라고 생각해서 그 정보를 가두고 마음에 꽁꽁 담아두는 순간, 결국 나는 내가 만든 새 장에 갇혀 더 이상 성장하거나 날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계속 내가 가둔 그 작은 세상에서만 떵떵거리며 살다가 끝나게 됩니다.


우행꿈 쓰기의 비결,

비법은 단 하나로 귀결돼요.

바로 '객관성'


생각보다 사람들이 나의 가치관에 반하는 어떤 부정적인 사건이 생기면 그것에 대해 제삼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기가 쉽지 않아요.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니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행꿈 쓰기의 핵심은 바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에요.


< 우행꿈 쓰기 원칙 중 일부>

1. 공개 글로 쓴다.

2. 존칭을 사용한다.


이 2가지를 중시합니다.


 그 이유는 나의 글과 생각에 객관성을 더해주기 때문이에요.

 나를 아는 누군가가 내 글을 보고 있다는 인지, 그것만으로도 단 한 글자, 한 문장이라도 심사숙고해서 써 내려가게 됩니다.


 단순히 나의 기쁘고 화나는 감정을 바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한 번의 생각 필터를 거쳐서 글로 표현하는 일.


 그러한 연습 과정을 통해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1 나의 생각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스스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2 혹시 그것이 부정적 습관이라면 스스로 인지하고 고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우행꿈 쓰기의 노하우이자 비법이에요.


어떤 사건, 상황, 환경을

나의 주관이 아닌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는 연습.


제삼자가 되어 나의 글을 쓰다 보면 나의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이 보이곤 합니다.


 제가 유독 이 '객관성'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저는 사회생활을 하는 15년간 후배들에게 '회사올 때 내 마음은 집에 두고 와야 한다.'라고 늘 이야기하던 사람이었어요. 회사 일에서 주로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뇌를 사용하라고 이야기하는 편이었죠. 회사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호소를 한다고 해서 들어줄 상사는 없다고 믿었어요. 그리고 스스로 상처받기 쉬운 타입이라서 제 마음이 다치지 않기 위해 저는 그런 선택을 하며 일만 해왔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연륜이 좀 쌓인 후에야, 이성과 감성을 적절히 배분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방법을 조금 터득한 것 같기도 해요.

 

 그렇게 저는 오랜 기간 회사에서는 이성적으로 vs 친구들과는 감성적으로 이중생활을 해온 것 같아요.

 그런 생활이 지속되며 가장 힘든 건 저였어요.

 진짜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 무언지 끊임없이 괴리감이 들었고요.

 하지만 장점도 있었어요. 나의 생각에서 이성과 감성을 분리하는 활동을 참 오랜 기간 해 온 거죠.


 지금 이 감정이 자연스러운가?

 이 일은 이성적으로 괜찮은 일인인가?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해오며 살아왔어요.

 고민이 들 때마다 글을 써 왔고 그러면서 점차 다양한 일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저만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스스로를 경계하라
- 구글 창업자 ceo 래리페이지


회사 대표님이 늘 제게 강조하신 이야기예요.

스스로를 끊임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나를 알고 꿈을 찾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비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나의 행복에 닿을 수 있는 비결 >

나의 세상을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출처 : pixabay

객관성을 더할 수 있는 환경을 강제로 조성하라.

글을 쓴다. 기왕이면 공개글로, 존칭으로

말을 한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나의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제 성장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답이 되길 바라며

그리고 이 글을 보게 될 나의 절친,

미래의 나를 위하여.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세우니 인생이 달라졌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