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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Mar 06. 2023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꿈 쓰기 여행, 우행꿈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세상 모두가 상상했던 꿈을 이루며 자신만의 행복에 닿기를 바라는 우행꿈쓰기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오늘은 제가 우행꿈 프로젝트 지속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오랜 기간 나와 꿈에 대한 글들을 쓰고, 우행꿈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꿈에 대해 궁금해하며 알아오면서 아직 많은 사람들을 다 만나본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더 이상 노동 자본이 주는 일상은 그만두고 나만의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라고 결심하며 자신의 사업이나 투자를 찾아 시작을 하거나 전개해 나가기까지 최소 3년~5년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첫 회사에서 3년간 마케팅을 배운 후, 두 번째 회사에서 3년간 화장품 마케터로 일하며 1만 시간의 법칙을 다 썼을 정도로 매일 밤 12시까지 해외에 오가며 마케팅에 전념했었어요. 그리고 나선 건강을 잃었죠. 그리고 약 6년간을 화장품 온라인 서비스 기획에 전념하며 과거보다는 정적인 생활을 하며 3년 소진했던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는 2배의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6년의 회복이 끝나자 다시 예전처럼 도전하고 싶어 지더라고요. 변화가 필요했던 시기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고 3개월 동안 열정을 불사른 후, 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약간의 공황장애를 느꼈어요. 그때가 20년 가을쯤이에요.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저는 늘 일에 열정과 에너지를 다 쏟는 사람인데 남의 꿈을 이뤄주며 사니 결국 내 에너지는 소진되고 다시 빈껍데기만 남더라고요.


 그때부터였어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며 출퇴근길마다 책을 읽고 새벽마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글을 쓰며 유튜브로 돈 공부를 하기 시작한 시점이요. 그리고 지금이 23년 3월이니 약 2년 6개월이 지났네요.


 돌아보니 그동안 자기 계발에 진심이었던 제가 가장 많이 성장했던 시기는 나에 대한 글쓰기(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란 브런치북을 쓰기 시작한 22년 9월부터였어요.

 20년 9월 ~ 22년 8월까지 2년의 성장 시간보다 2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의 성장 시간의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스스로도 느낍니다.


출처 : pixabay, vitoria watercolor
그 비결은 뭘까.
고민해 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나와 꿈에 대한 글쓰기였어요.


 단순히 1일 1 정보성 블로그 포스팅은 22년 1월부터 약 1년 넘게 해 왔어요. 그날 배운 공부나 정보를 아웃풋을 내기 위해 시작했는데 나만의 공부를 위해선 좋았지만, 돌이켜보니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쓰는 건 글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주고 글력을 늘리는 데 좋지만 나의 자아와 생각을 성장시키진 않더라고요.

 나를 정의 내리고 내 생각과 꿈에 대해 정리하는 글쓰기가 정말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생각 글쓰기는 나의 무의식에 생각과 꿈을 시각화해서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저의 성장을 무섭도록 빠르게 도와주었어요. 자고 있을 때도 내 뇌는 답을 찾고 있다는 것. 정말 매번 느꼈어요. 눈뜨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기 바빴죠.

 그때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부스터를 더해준 건,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로 시작하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 그분들과 함께 서로의 삶과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생각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우행꿈이라는 행복한 꿈을 찾는 여행, 어쩌면 5년, 그 이상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이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제가 그 모든 걸 직접 경험하고 느꼈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고 싶고 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를 많이 받았어요.


 나와 꿈을 쓰고 시각화하는 것 만으로 성장 속도가 추월 차선을 타게 됩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덤이고요. 스스로 막연한 미래에 대해 늘 걱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꿈을 이뤄가며 스스로 다음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꿈을 꾸며 인생의 치유를 받는 경험을 꼭 한 번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최근 저는 슬럼프에 빠져있었어요. 복직이라는 데드라인 때문에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달려오고 있었더라고요. 최소 3년이라는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꿈을 이루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단거리 레이스를 하려 했더라고요. 그러다 이번 주말 가족과 부동산 투자를 임장 여행을 다녀오며 깨달은 게 있었어요.


 저는 사회초년생시절부터 그렇게 여행을 다녔던 것 같아요.  한 때는 여행 다니며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라며 여행가이드의 직업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도 있었죠.


 요즘 투자 공부를 위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결혼 전 솔로 시절 여행으로,  사회초년생 신제품 공장 생산을 위한 출장으로, 그리고 교육 등의 세미나를 위한 출장으로 다녔던 도시를 다시 다녀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고 있어요.


 전 원래 E 에너지의 사람이었는데요. 아이 둘을 낳고 육아하며 삶에 적응하며 살아오다 보니 E를 좋아하는 I의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과 임장 여행으로 전국 곳곳을 여행 다니며 제가 다시 생기가 도는 걸 느끼네요. 잊었던 제 정체성을 다시 찾는 기분이에요.


 스타트업 이직 후 매일 매초가 바쁘게 돌아가는 평일의 일상 후에 주말마다 가는 여행은 제게 활력을 주었어요. 오히려 주말여행에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었죠. 평일에 고민하던 일들의 해답을 주말여행에서 문득 찾아가는 날이 많았고요. 자연과 바다를 보면 일상에서의 일들에 대한 영감이 마구 떠올라 글을 쓰게 되는 날도 많았던 것 같아요.


 약 15년 전부터 꿈꿨던 일, 여행하며 돈 버는 일은 없을까?'생산적인 여행'을 고민하던 제 꿈을 이제야 조금씩 이뤄가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버킷리스트에 미국으로 출장 여행을 가고 싶다고 썼던 이유도 생산적인 여행의 결핍으로 늦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직 투자를 많이 한 것도, 그렇다고 씨드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아직 투자 경험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늘 일에 미쳐있는 사람이라, 다음 투자처를 찾는다는 관점의 생산적인 여행이 참 매력적이고 제게 에너지를 주네요.


 사실 그동안 부동산 공부를 해오며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데이터를 보며 인사이트를 얻는 일은 흥미로웠지만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손품은 지루했고 부동산 소장님과의 대화나 밀당의 스킬은 한참 부족해서 저를 자괴감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늘 저보다는 부동산 보는 관점이나 협상 스킬이 좋은 남편에게 늘 부동산 공부를 더 부추겼어요.

 그런데 요즘 저도 부동산 투자의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하네요. 첫째는 제가 좋아하는 일인 여행, 현지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지역 임장을 통해 흐름을 읽어가며 다른 도시들과의 비교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재미를 알게 되었어요.

 힘들고 어려운 일들 사이에 좋아하고 재밌는 일들이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이렇게 늘 꿈을 떠올리고 써 내려가며 살다 보니 점점 더 꿈꾸던 삶에 가까워지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 삶의 영원한 숙제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어느 것을 해야 할까.


제가 찾은 답은

좋아하는 일을 잘하게 만들어가거나

잘하는 일을 좋아하게 만들어가거나.


결국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이에요.


 마찬가지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계속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

 

생계(먹고사는 것) vs 꿈(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


하나만 선택할 수도 없는 문제이기에 매번 고민하게 돼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면 먹고사는 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먹고사는 건 일단 해결했는데 내 꿈을 찾으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면 좋을까.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하나를 택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둘 중 하나를 택하며 다른 하나도 같이 가져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도 그 답을 찾아나가는 것도 결국 모두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고 그 열쇠도 내가 쥐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런 인생의 고민의 접점들에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더 많이 쓰고 떠올리며 행복과 꿈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거예요.


 보통 우리는 동기 부여를 받기 위해 혹은 무언가의 일을 지속하기 위해 시스템이나 강의들을 찾아가곤 해요. 하지만 나 스스로 만들어낸 동기보다 더 이상 강력한 건 없어요.


돌이켜보면 제 삶의 가장 큰 동기 부여는
과거의 내가 좋아하고 사랑한 것들, 그래서 요즘  삶에는 부족한 것들, 혹은 태어났을 때부터 자라오면서 꾸준히 나를 괴롭혀 온 나의 결핍이나 부족함을 떠올리며 스스로 찾아낸 내 삶의 결핍들이었어요.

그렇게 나의 부족함들을 채우는 것이
나의 꿈이 되었고 그렇게
꿈을 이루며 사는 것이
나의 행복에 닿는 길임을 발견했어요.



나의 꿈을 이뤄가는 긴 여정에서
 흔들리는 지점이 온다면
언제든 나와 꿈, 행복을 떠올리는
글쓰기로 돌아오셨으면 해요.


 그러면 더 이상 그 주제로는 두 번 다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또 지금 내가 찾은 답이 정답이 아니어도 돼요. 다음 기회엔 이번의 경험으로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찾아나가게 될 테니까요.


 언제나 꿈꾸고 그 꿈을 이루며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 같은 삶을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제게 우행꿈쓰기는 결국 저의 행복을 찾아가는 꿈 쓰기였네요.

우리의 삶의 답을 찾고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꿈 쓰기 여행, 우행꿈.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함께 우리의 꿈을 써 내려가기를 소망합니다.





제 성장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답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읽게 될 나의 절친, 미래의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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