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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Dec 28. 2023

요즘 내가 방황한 이유.

내 안의 인정 욕구, 그 뿌리를 찾아라.

안녕하세요.

우행 꿈 메이커 위드리밍입니다.


요즘 저는 생각 글을 쓰는 게 두려웠어요.

벽으로 가로막혀있었고 그래서 뭐라도 써야 한단 생각에 맛집, 여행 글만 주야장천 올렸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이전 게으름 글에서 언급한 대로.

제게 글쓰기는 가장 큰 성공 경험이자 가장 큰 실패 경

힘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건 게으름이었지만

그 원인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스스로 찾아간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글쓰기에 게으름이 있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책 쓰기의 게으름이다.


블로그 포스팅, 브런치 글쓰기는 전혀 부담이 없다.

술술 써진다. 그리고 큰 퇴고 없이 발행하곤 한다.


그런데 책 쓰기는 다르다.

늘 미루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매일 새벽, 아침

가만히 워드와 노트북과 대치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게 불편한 나를 발견했다.


포스팅과 책 쓰기의 차이는

흰 종이의 차이.

워드냐, 웹페이지냐

공개하냐 비공개하냐

피드백이 있냐 없냐의 차이다.


나는 마지막.

피드백이란 이 지점을 인지하며 조금 놀랐다.

결국 나는 나의 생각을 공감받기 위해 글을 쓰는 건가? 누군가의 인정을 바라며 글을 쓰는 건지

단순히 내가 가진 지식을 나누고 만족하고 싶은 건지

혼란스러웠다.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최초 접근은 단순했다.

그냥 지금 기록 안 하면 백 프로 까먹으니까.

휘발되어 버리니까 그 순간들이 아까워 썼다.

그러고 보면 그게 초심이었다.


요즘 글을 쓸 땐 오히려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진 듯하다. 생각 글에 고민이 많아졌다.

글쓰기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가족과 전국 여행 중 오늘 거제의 매미성에 들렀다.

태풍 매미로 잃은 농작물을 위해 그 후 혼자서 19년간 이 성을 직접 지으셨다는 거대한 성을 보았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정성과 노력으로 이 동네 하나를 관광지로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생계 수단으로 살리고 있었다.

 그분의 삶이 담긴 성을 보며 그 작은 노력들을 보며 내 글도 언젠간 누군가에게는 인정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란 막연한 상상을 했다.

그런 내 모습이 참 우스웠다.

누군가에게 공감받고 인정받기 위해 쓰는 글이라니....

그것이 사실은 인간의 본성일 수도.

혹은 나의 초심이 변질되어 그 의미가 변색된 것일 수도 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인간 본성의 가장 끈질긴 욕망은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 한다.


나는 이미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정을 받고 있는데, 왜 그 이상을 갈구하는 걸까?

 이제 내 꿈이 그 이상으로 커졌기 때문이었다.

 크고 원대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큰 꿈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는 사실 그 꿈의 크기를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이다.

 나는 과연 그 꿈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이던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지점이다.


 주언규 님 유튜브에서는 내 안의 '불만'을 따라가야 더 큰 성장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나의 마인드와는 정 반대의 이야기라 전혀 공감할 수 없었지만 늘 뇌리엔 남아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는 정반대의 생각이라서. 난 늘 행복을 좇고 그냥 긍정적이고 좋은 면만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서.

 (유키즈 JYP과 방시혁 편에서 JYP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람은 논리와 이성으로 움직인다'라는 자신의 논리에 반문하던 사람은 방시혁이 처음이었다고. 자신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이야기하는 친구의 이야기라 늘 뇌리 끝에 남아 있어서 자꾸 곱씹어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 십 년이 지난 후에야 방시혁이 한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그런데 요즘 늘 행복하고 만족하던 내 마음에 조금씩 작은 변화, 불만들이 일렁이고 있다. 아마도 나를 더 크게 쓰라고 내 안의 그릇을 더 키우라고 내게 채찍질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 마음의 변화, 그 욕망과 꿈, 그 본질을 따라 실행해 보려 한다.


나는 왜 글로 인정이 받고 싶었을까?

 인정 욕구의 뿌리, 나의 자존감을 돌아보며 다 찾은 줄 알았는데 돈과 성공, 경제적인 부분들에 대해 아직 남아 있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요즘 떠올리는 성공과 인정 욕구는 1년 2개월 전 정의했던 그 사이즈를 뛰어넘기 때문임을 발견했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란?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스한 벽난로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

 이라고 약 1년 2개월 전 정의했었다.


그리고 이제 그 꿈을 모두 이뤘다.


"꿈의 속성 : 한번 이룬 꿈은 그 꿈을 다시 잃어버리기 전까진 또다시 꿈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요즘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다시 내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새롭게 정의할 때였던 것이다.

 그래서 방황이 길고 깊었다.

 차분히 내 안의 욕망들을 따라가고 실행하며 그 뿌리들을 마주하고 싶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안의 욕망, 진짜 꿈이 궁금하다면?


 내 안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

 죽을 때까지 즐기며 할 수 있는 꿈 : 천직을 찾는 법.


전자책을 쓰고 있어요.

제가 최근 2년간 스스로 꿈이자 천직을 찾으며 발견해 온 꿈의 속성과 천직을 찾는 방법론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벌써 블로그 글은 1,600개가 되어가더라고요. 브런치와 티스토리, 인스타 등 기타 플랫폼까지 합치면 거의 2,000개는 되는 듯싶어요.

 저는 무조건 제가 경험한 것들만 글로 발행합니다.

 그 말은 곧 직접 실행하고 경험하지 않은 것들은 단 하나도 없단 이야기죠.

 이 책만 따라 해도 진짜 내 안의 내가 숨겨뒀던 나 자신을 만나고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에 다가가도록 짧고 굵게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조만간 완성되면 공지를 올려볼게요.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

 나 다움을 회복하는 꿈 쓰기, 우행 꿈 프로그램이 궁금하신 분들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행복하게 연말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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