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 엄마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
"엄마 나 바본가봐"
아이의 한마디에 갑자기 정색했다는 엄마.
"아니 네가 왜 바보야~
우리 OO이는 천재야.
스스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해야 해.
나를 스스로가 가장 아껴줘야 하거든.
무조건 네가 1순위야. 그 다음이 가족이고 그 다음이 친구들인거야."
아이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설거지하던 엄마가 자신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1주가 지난 뒤, 담임 선생님께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이란다.
스스로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돼"라고
우연과 같이 1주 간격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엄마와 선생님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배운 7살 아이의 뇌에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강력하게 제대로 배웠다.
아직 실천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늘 언제나 스스로 동생에게 양보를 해야할 순간이면 이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 선생님이 나 자신이 1등이어야 한뎄어요!" 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
가끔 엉뚱한 순간에 장난처럼 무기처럼쓰긴 하지만
귀한 가치를 알려준 선생님.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귀한 가치를 전한 상황에 감사한다.
우리 아이는 자기자신을 가장 먼저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
엄마는 그러지 못했으니까.
뒤늦게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운 엄마가.
우리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