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
서서히 떠오르는
내 안의 뜨거운 꿈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
2025.08.09
고명환 작가님을 만나러 가던 날.
나는 그동안 '위드리밍'이라는 가면에
숨어 살고 있었구나. 를 깨달았다.
그리고 불현듯 책에 사인을 받을 때
이름을 적고 '작가'라는 직업을 함께 적었다.
내가 간절히 꿈꾸는 미래 정체성이기 때문이었다.
'위드리밍', '우행 꿈'은 이미 브랜드였다.
나라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 브랜드.
그게 내가 만든 브랜드였다.
책과 글쓰기, 여행이라는 도구로 생각을 파는 브랜드다.
이날 나는
지금 이 순간.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그 순간부터 내내 울었다.
그 눈물의 의미를 잊지 않으려 기록했다.
그리고 수없이 다시 꺼내보았다.
그리고 더 이상
내 안의 내가 하는 말들을 회피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들은 회피 성향을 갖고 있다. 그래서 깊은 내면의 욕구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안전한 선택을 한다. 자신이 멍청해 보이지 않도록 계산해서 행동한다. 자신의 꿈이 제대로 달성되지 않을 경우를 상정해 여러 대안을 세워두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대안에 주력하고 그 대안이 그들의 삶이 된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벤자민 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