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30분 나름의 미라클 모닝으로 벌떡 일어나 본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다이어트 댄스 수업을 듣는 날은 평소보다 이삼십 분 일찍 눈이 떠진다.신나는 음악에 맞춰 땀을 뻘뻘 흘리며 움직이고 있는 거울 속 내 모습이 좋다.
생각보다 감량 속도가 더디다고 앓는 소리를 했더니친구가 인바디 검사를 권해줬다.
3개월 만이었는데 체지방량이 20~30% 줄어 있었다.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었지만
너무나 일희일희하여 신나게 러닝머신 유산소 운동
까지 마치고 집으로 걸어왔다.
햇빛의 온도가 부쩍 여름에 다가선 게 느껴졌다.
귀찮음을 극복하고 선블록을 꼼꼼히 챙겨 바르고 나온 나 자신 칭찬해.
식탁과 싱크대를 닦고 정돈하고 , 닦은 물티슈를 빨아서 창틀까지 닦아내고 나면 마음속 남아있던
한 줌 불안감까지 빨아서 닦아낸 느낌이다.
소소하고 깔끔스러운 오늘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