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은정쇼호스트 Aug 11. 2017

팀장님 생각
'별로예요.'라고 얘기하라.

생각이 수평으로 흐르게 하라 <유니클로 이야기>

누군들 못하겠는가? 스피드의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디테일의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생각의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생각의 깊이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지속성의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참여, 역할, 공헌 의식의 차이다.

누군들 못하겠는가?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의 차이다.

 <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 김성호 >




결국은 팀워크이다.

기업은 절대 잘난 한 두 사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일 수 있다고 보인다면 그건 독재다.

회의실에 필요한 건 의자가 아니라 Q&A라고 했던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의 말처럼 상명하달이 아닌 열린 토론이 이뤄지는 분위기에서만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기업의 사이즈가 커지면 직원들은 '대기업병'이라는 중증에 걸린다. 그저 나는 큰 수레바퀴에 작은 톱니 정도라고 생각하게 된다. 맡은 부분만 욕 안 먹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일한다.

회의 시간 발표는 부장님이나 사장님이 하시는 거지, 감히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짠밥 안 되는 내가 입을 뗀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 그렇게 예의가 발랐던 건지....

상명하달에 익숙해진 직원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어차피 찾아봤자 이 모든 영광이 내가 그토록 미워하는 팀장에게 돌아가느니, 차라리 입을 다물고 만다.


유니클로는 달랐다.

나이, 성별, 계급장 다 떼고 있는 그대로 붙어보자~~!!!

내가 인상 깊게 보는 부분은 유니클로는 변화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제품, 새로운 시장 진출에 9번 실패하더라도 1번 이기면 된다는 마음으로 도전한다.

또 능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다.

나이 불문, 직급 불문 성과를 보이는 직원은 20대지만 6개월 만에 점장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 회의실에서 무슨 이야기든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야 회의가 진행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왝 더 독 정신 ( wag the dog )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위에서 아래로 지시형이 아닌 아래에서 위로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기업은 성장한다.

회사의 체질부터 바꾸자~~!!

회사가 성장하면 나도 성장하고 내가 성장하면 회사도 함께 크는 기업이 건강한 기업이다.


되는 기업과 쪼그라드는 기업을 잘 살펴보면 명백한 차이점이 있다.

쪼그라드는 기업에는 사장이 부장 일을 하고, 부장이 과장 일을 하고, 대리가 평사원 일을 하고, 평사원이 아르바이트 사원 일을 한다. 모두 다 회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목표가 없다는 이야기다.


리더는 구성원들이 더 높은 목표로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힘을 지녀야 한다.

<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김성호  >


- 야나이 다다시 -
매거진의 이전글 파랑새는 멀리서 찾는 게 아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