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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은정쇼호스트 Sep 14. 2017

껍데기는 가라.

건강 식품- 다이어트 상품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로 방송 할거라면, 그저 그렇게 준비할 거라면

애시당초 시작하지  말았어야 한다. 

'진짜'를 팔기 위해선 '진짜'가 되어야 한다. 

진짜가 아니라면, 팔면 안된다. 

고객은 이제 더 이상 속아 주지 않는다.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다이어트 방송의 알파와 오메가는 

"이거 먹으면, 진짜 빠져요.'다. 

빠질걸요. 한 번 해보세요. 글쎄, 임상실험 자료를  보니, 참가자들 몸무게가 줄었네요. 

이런 모호한 멘트가 어디있나? 남 얘기 하듯 상품을 팔아봐라. 어디 그게 먹히나.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 파는 상품은 '다 거짓' 이다. 모르고 파는 거다. 먹어 보지 않고, 써보지 않고, 체험 없는 멘트를 하는 호스트는 거짓말 쟁이다. 


다이어트 와 금연 성공은 독한 것들이 하는 거라고들 하지만, 우린 독한 영업맨들 아니겠는가? '제대로' 장사 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느껴야 한다. 다이어트 상품에 배정을 받으면, 일단 그 날 부터 식이 조절은 시작된다. 상품 테스트와 함께 과하게 먹지 않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 하면서 몸을 만든다. 

어떤 이들은 다이어트 식품 믿고, 맘 편히 먹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망하는 거다. 다이어트 식품은 그야말로 보조제다. 

몸을 만드는 과정에 조금 더 수월하게, 조금 더 빠르게 효과를 증대시켜주는 제품이 다이어트 식품이지, 그 자체만으로 의지하고 막 먹고, 막 살면 안된다는 얘기다. 


( SES 슈, 나, 김다혜 호스트 - 다이어트 방송 전 )                                                                             ( 10 키로 감량 후 다이어트 방송- 나  ) 


적어도, 다이어트 상품을 기획한다면 3-4개월은 다른 보조식품이 아닌, 딱 그 다이어트 식품만 먹고, 과식은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몸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3개월 뒤, 6개월 뒤 1년 뒤의 모습은 다르다. 달라지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거다. 그럼 팔면 안 되는 거고......


호스트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쭉 보여주면서 진짜 '리얼' 다이어트 방송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 방송의 전부다. 

10여년 전만 해도 깡 마른 호스트들이 다이어트 방송을 독식 했었는데, 이젠 아니올시오다.

마른 친구들은 라면먹고 자도 살 안찐다. 다이어트의 고통을 알리가 없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나같은 호스트 , 평소에 저렇게 마르지 않았는데 내가 기억하는 유은정은 통통한 이미지였는데.....라고 기억하는 고객들에게 

'반전'을 보여드리는 게 진짜 방송이다. 



                  ( gs 임효진, 조은애 쇼호스트, 박지윤 방송인 ) 


여기, 다이어트로 예뻐진 호스트 한 명 더 추가~~!!! 임효진 쇼핑호스트,  선배는 성실하게 방송을 준비하는게 뭔지를 몸으로 보여주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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