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키 난임 커뮤 사업일기
1. 겨우겨우 5월호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아이고야. 남편이 독일에 가고 혼자 육아하면서 일하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다. 괜찮다가도 매일 2시간씩 에너지 방전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평소 먹지도 않는 봉지 과자를 와구와구 먹었다. (내 사랑 오징어 땅콩)
이번 뉴스레터는 다 아는 내용이고, 인터뷰한 내용도 있어서 빨리 후루룩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니었다. 쉬운 일은 없는 거야. 보낸 후에도 영 찝찝하고, 퀄이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반성했다.
2. 아니 근데 반응이...뉴스레터를 받고 울었다는 메시지, 다음 차수할 힘을 받았다는 DM...
이런 피드백을 받고는 내가 울고, 번아웃이 뭐예요? 기운이 막 샘 솟았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는 피드백 그 한 마디를 듣고, 하루 종일 번아웃 증상 없이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