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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16, 미니 번아웃 극복

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by 카후나

1. 드디어 프리솔라 담당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응원을 잔뜩 받고 미니 번아웃 극복!

역시 에너지를 제일 많이 뺐는 것도 사람이지만,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받는 것도 사람이다.

은별님이 오케이키를 시작하지도 않았던 지난 6월 내 브런치에서 난임 일기를 보셨다며 객원 에디터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메일을 주셨다. 그 메일을 받고 얼마나 용기가 났는지 모른다. 내가 난임 커뮤를 할 수 있을까, 내가 뭔가 사회로 나가 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심이 가득했는데, 그 메일을 보고, '어쩌면 나도 뭔가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계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담당자분들이 손글씨 편지로 응원해 주시고,
내 책에 밑줄과 코멘트를 정성스럽게 적어주셔서,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2. 일머리보다 툴머리 LBCC 모임에 가서 또 많이 배웠다.

번아웃으로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역시 너무 피가 되고 살이 된 시간이었다.

- 일단, 내 ai 툴머리가 얼마나 베베였는지 알게 되었고, (가장 큰 배움)

- perplexity 써보진 않았는데 다들 필수로 쓰는 앱이었고, 나도 바로 다운로드하여 써보니, 출처 정확한 거 너무 편했다.

- gpt와 캔바, 노션, 메모 기능 연동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 광고에 들어가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로 ai로 만들었다는 주니어의 툴머리에 놀랐고,

- 내 업무 중에 자동화를 할 수 있는 것에 고민해 보게 되었다.

- 대화는 자연스럽게, 툴이 이렇게나 다양해진 시대에 내 고유성은 무엇인가? 로 흘렀고, 좋은 질문은 뭔가라는 대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 gpt에 질문할 때는 의문형으로 하기보다 청유나 명령형으로 해야 답변이 더 다채롭다는 팁과

- gpt에 '무조건적인 공감이나 지지하지 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답해 줘."라는 메모리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좋다는 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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