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난독어린이랑 함께사는 워킹맘

신경다양인의 세계

by Jenny

ADHD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오픈해도 돼?

아이가 ADHD라는 말을 개인 SNS때 회사 동기 오빠가 메시지를 보냈다.


ADHD가 왜?

그게 죄야?


아이를 낙인 찍는 것 같잖아. 그리고 아이가 동의를 한 것도 아니고.


아니 내가 아이 이름을 말하기를 했어, 아이 사진을 올리길 했어. 그냥 내 아이가 ADHD라고 말한 것일 뿐인데. 내 아이가 천재다, 내 아이가 피아노를 잘 친다, 내 아이가 착하다, 내 아이는 수영을 잘 한다, 내 아이는 자전거를 잘 탄다, 내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논다. 자랑하듯이 내 아이도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한 것일 뿐이야.


내 아이는 ADHD이고 그래서 이러한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같이 힘을 합해서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을 뿐이야.


지금은 교육청에서 실시한 난독검사 결과 ~

향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금 아이는 난독수업을 나는 이 글을 쓰는 중이다.


오늘 수업을 하러 이 곳에 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 가족 - 네 명의 신경다양인이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써 보는 것이 좋겠구나.

이런 사람들도 이렇게 아웅다웅 살아가는구나.

이런 식으로 ADHD와 강박 불안장애 우울증 번아웃과 함께 살아가는 워킹맘이 있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내는구나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나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엄마가 너를 낳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