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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미 Mar 22. 2022

Jira가 뭐야? 대단한 툴이지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애자일의 12가지 원칙


기획자라면
Jira 쯤은 마스터해야 하나요?






1. 기업들이 Jira 유경험자를 우대하는 이유



Jira는  스크럼, 칸반 등 애자일 방법론의 관리를 도와주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 중 하나로, 애자일 보드, 백로그, 로드맵, 보고서 작성등의 기능을 통해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계획, 추적 및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애자일한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Jira와 같은 애자일 관리 도구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글링을 조금만 해도 Jira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Jira가 대표적인 애자일 관리 도구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스팅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던 중, "애자일은 속력이 아니라 팀워크"(참고)라는 말을 읽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은 혼자 시작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애자일 환경에서는 구성원들 간 소통의 단절이 발생할 경우, 즉흥적이고 재빠른 개발 과정에 크게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Jira는 팀원들이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계획, 할당, 추적, 보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 덕분에 Jira는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객 지원부터 스타트업 및 엔터프라이즈를 포괄하는 관리 도구로 널리 쓰이고 있다.


Jira가 다른 애자일 관리 도구와 차별되는 지점은 애자일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앞선 포스팅(참고)에서 공부했던 애자일의 유저 스토리, 백로그, 스프린트 등을 Jira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팀 내부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애자일을 선택하는 조직에 적합한 프레임워크도 제공한다.



또한 Jira는 위와 같이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Jira 앱을 사용하면 푸시 알림을 받아보고, 팀 내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팀의 보드 및 백로그를 즉시 업데이트하는 등 각종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






2. 애자일의 12가지 원칙


출처=https://www.visual-paradigm.com/scrum/agile-manifesto-and-agile-principles/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애자일 선언문(Agile Manifesto)에 따른 애자일의 12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Jira를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애자일하게 일하기 위한 12가지 원칙은 위 이미지와 같다. 모든 원칙*을 살펴보기 보다는 Jira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원칙을 선택하려고 한다.

* 애자일의 12가지 원칙은 <Agile Principles(애자일 12가지 원칙)>(참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2원칙: 요구사항 변경 수용


애자일한 환경에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캐치하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언제 어떤 기능이 어느 서버에 배포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덕트를 출시한 이후에도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프로덕트는 지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Jira를 활용하면 배포 기능으로 개발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배포 탭에서는 배포를 새롭게 추가할 수 있으며, 배포 버전 상세 보기를 제공하여 프로젝트 가시성에 도움을 준다. Jira는 PM 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이해 관계자들이 프로덕트의 배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하며, 각 배포에 대한 통계도 지라가 계산해주어 개선점을 더 빨리 파악하게 한다.




제 3원칙: 짧은 배포 간격


애자일은 워터폴에 비해 짧은 주기(2주~2개월)로 동작하는 프로덕트 개발에 적합하다. 이를 위해 애자일 방법론에서는 프로덕트를 최종적으로 한꺼번에 테스트하는 대신, 처음부터 조금씩 통합하고 검증한다. 또한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



Jira는 이러한 짧은 배포 간격의 프로덕트를 위해 스프린트 기능을 제공한다.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우리 팀이 집중해서 일하는 스프린트 동안 Jira를 활용하면 유저 스토리를 추가하고, 백로그를 관리하고, 스프린트 보고서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제 4원칙: 함께 일하기



Jira는 애자일 환경의 팀원들이 서로 투명한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애자일의 대표적인 대표 관리 Practice인 스크럼과 칸반*을 제공한다. 스크럼과 칸반 보드는 작업 관리 허브로, 각 작업 항목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간 추적 기능과 실시간 성능 보고서를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생산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애자일한 PM이 되고 싶어요>(참고)에 스크럼과 칸반에 대한 설명을 적어두었습니다.




제 12원칙: 정기적으로 효율성 제고


애자일 방법론에서는 회고를 하며 팀원들 간 비판과 칭찬을 주고받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무엇이 효과가 없었는지, 왜 그런지 성찰하여 팀워크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회고는 대개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날 때 이루어지는데, Jira의 회고 템플릿을 이용하면 회고의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회고 템플릿을 이용하면 프로덕트에서 조치를 취해야 할 부분과 방법을 팀원들 다함께 고민할 수 있다. 팀원들은 회고 템플릿을 통해 회의 일정을 잡고, 각자의 생각을 바로 추가할 수 있다. 회고의 진행자(아마 대개 PM일 것이다...ㅎ)는 프로덕트를 개선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도출한다는 목적을 잊지 않으며 차근차근 회고 섹션을 진행해야 한다.



더 나은 애자일 방법론을 위해 Jira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다. 이렇게 살짝 맛보기를 한 것만으로도 아찔(?)해지는데, 앞으로 수많은 스프린트와 회고, 기타 등등의 회의를 진행해야 하는 꿈나무 PM으로서 Jira-또는 이외의 협업 툴-의 마스터가 되려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


조금은 막막하지만, 결국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Jira는 이를 돕는 도구일 뿐, PM이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기능을 통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팀의 소통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잘 다룰 수 있으면 장땡인 것 아닐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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