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서 9번째 정류장

소규모 미술관에서 만난 확

by emily

선진국이라는 사실은 곳곳에 있는 작은 미술관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미시간의 톨레도란 작은 마을..

아마도 한 참 전에는 디트로이트의 명성으로 모든 부가 축적돼 있던 지역 중 하나였다고 추측된다.

그 추측의 근거가 바로 작은 미술관들이다.

그 속에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거대한 미술품들....

생각지도, 기대도 없이 들어갔다 놀라고 나오던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실인즉...

맛있는 우리가 아는 입맛의 중국 짬뽕을 먹으러 갔던 한 시간 거리의 톨레도에서 뜻밖의 그림들을 발견했던 기억이다.



중고등 학교 시절 범생이었던 나의 지식 속의 유명한 모든 화가들의 작은 그림들을 포함하여, 생소하지만 인상 깊은 미국 화가들의 그림들..

그중에 요즘 신세계의 광고로 뜬 에드와드 호퍼가 그중 한 명이다.

강령한 색채와 명확한 터치로 구분이 확실한 그의 그림들을 미국 여러 주의 미술관들을 돌며 일부러 찾아보기까지 하던 기억...

독자둥엔 둘로 나뉜다.

그의 그림을 죽은 생명체라고 느끼는 부류와 강렬하고 강한 인상으로 환영하는 독자로.....

나?

어쩌다 보니 귀국 전에 미국의 3대 박물관을 포함한 여러 곳은 작은 미술관까지 다 돌아보는 기회가 생겼었다..

미국 남부로 가던 중에 들렸던 미술관에서 발견한 수선화를 든 소녀의 강렬한 초록색에 매료되었던 기억....

이삿짐에 복제본을 가져와선 어쩌다 보니 그냥 어딘가에 잘 넣어둔 기억....


객관적인 평가로는 그는 20세기 미술에서의 최초의 중요한 미국 화가로 평가된다.

그는 시골 외딴집에 살면서 대도시인들의 고독을 캔버스에 묘사했으면, 반면 따뜻한 갈색조의 바위투성이의 풍경이나 해안 장면에서는 그의 낙천적인 성격이 드러난다.

그의 관찰을 놀랍도록 치밀해서 그의 그림을 통해 섬뜩한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낙천적인 면에서는 고요하을 발산하기도 한다.

(에드워드 호퍼 /마로니에 북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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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하는 사람들 19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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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스톤의 햇빛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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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사무실 19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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