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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Oct 19. 2019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선교지에서의 그 마지막 맛들은

5박 6일의 여독이 뒤로 와서 요 며칠.....

오아시스 교회로 떠 날 때 들고 갔던 짐 속의 남은 숙제는 말린 시래기였다..


그래서 오는 날 아침은 전 날 끓여 불려 둔 시래기를 된장과 멸치에 자작이 지져 놓고...

구수한 누룽지를 끓이고

일본식 숙주 무침과

한국실 달걀말이로....


짧지만 길었던 음식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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