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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Dec 05. 2019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2019년 12월의 첫 식탁은

おもてなし。。。

마음과 정성을 다해..

테이블 세팅부터

마음과 정성을 담아보는 12월이 돌아왔다.


분주했던 한 해이다

올 해의 소셜 쿠킹들은 정지된 식탁 에서라기 보다

이 곳 저곳을 움직이는 활동 속에서 실행됐던 그런 어쩌면 더 활동적인 시간들이었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예를 들면 , 봄은 우리네 궁궐에서 궁중문화축제 안에서  이동하는 중에 보온병 속의 음료나 디저트들로 , 바쁜 틈에 하던 식사 속에서  재료나 절기나 맛에 대한 토론과 설명으로 ,

여름엔 멀리 다카마쓰와 나오시마에서 미술과 음식과 언어 속에서 ,

가을엔 후쿠오카와 삿포로의 교회에서 음악과 음식으로 활동하며 ,..

이에 관한 이야기들은 조금씩 다른 매거진으로 다루고 잇지만 말이다.


다시 오늘의 본론으로 돌아가면.

그래서도 12월의 식탁은 오모테나시 (おもてなし), 즉 몸과 맘과 정성을 다하여 식탁에서 나누는 시간으로 정해 본다.


오늘의 메뉴는

토마토 수프

리코타 딸기 루콜라 샐러드

무화과 통밀빵

샬롯 , 파프리카 구이

미나 양배추와 마늘구이에 곁들인 스테이크

소스는 오늘은 유자 코쇼로....

12월은 매일이 크리스마로!

그렇게 시작해본다.


내게 식탁은

마음이고

사랑이고

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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