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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Oct 30. 2019

여행 이야기

9년 만에 다시 밟다. 바르셀로나 공항!

9년 전 , 그러니까 생각도 못한 미국 이사가 결정됐던 시체스 해변가의 추억. 그리고 바르셀로나 공항의로의 첫 발걸음...


뜨거웠던 7월

헬싱키를 거쳐 도착했던 바르셀로나 공항 ,

여정의 도착은 시체스 해변가였다.

그때의 나?

한 참 사춘기 인 두 사내아이의 엄마였던 40대 중반의 여성이었다.

맏며느리에 시조모. 친정엄마까지 케어해야 했던 , 물론 내 일도 더불어...

숨 막히게 바쁘고 여유 조차 없었던 시절이지만 ,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난 지금의 열 배의 열정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2010년 7월의 그 여름

르셀로나 도착엔 옆지기와..

2019년 10월 늦가을

바르셀로나 도착엔 내 분신 같기도 한 그녀와...


같은 곳을 두 번이나 방문한다는 사실은 더없는 축복이며 행복이다.


오랜만의 아시아나에서...

역시 음식은 아시아나....

비즈니스 탑승시도 그랬지만

이코노믹도 쏘굳!

휘리릭 ...바르셀로나 공항 파먹기로. ...하몽 얹은 바게트는 역쉬 굳 !!!

조금의 여유가 있었다면 저분들과 한 컷   찰칵하고 싶었던...

구엘 공원. 가우디를 떠올리게 한

빠에야 팬이지. 여긴 !

시작 날이니 무리 말자... 기웃거리기만...

화려한 포차엔 구운밤과 옥수수와 고구마가.....

마무리는 슈퍼에서 들어버린 라프랑스로.... 사각사각   식감도 , 맛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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