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

흙을 느끼다

by emily

길고 긴 장마가 이어지는 8월,

매 해 옆지기의 휴가는 거의 남녘에서 시작됬었 다.

두 해 전 친정 엄마의 병환이던 해를 빼고 몇 년째...


칠월 중순 , 마음의 좀 바빴던 어느 날 , 아차 하는 순간에 쭈욱 미끄러지며 왼쪽 꼬리뼈 쪽이 먼저 마르바닥엘 닿아버렸고 , 다행히 뼈가 부러지는 사고는 면했으나, 장거리를 움직일 상황도 되지 못한 터여서, 사택의 옆지기가 바로 상경을 하게 된 8월 초.


일기예보를 찾아봐도 중부가 폭우로 이어진다는 나날들의 예보로..


이 곳 저곳을 찾아보다 눈에 들어온 제목의 포스터 하나!


흙 의결 이러는 글씨가

포스터의 인상적인 사진 위에


전 날의 폭우에 염려를 하면서도 잠시의 소강상태의 화요일 , 무작정 떠나버렸었던 그렇게 만난 사진 전시 작품들과 갤러리 NU


아무도 없이 우리 둘만 조용하던 갤러리에 들어서니 어찌나 반갑게 맞아 주시 던 지( 갤러리 여주인님이신 듯 )


작품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히 해주신 덕에

사막의 모래와

이천 이호 강바닥의 결들의 사진작품들을 여유 있고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흙, 모래...

다 어쩌면 우리의 근원 중 하나일 수도

그래 서였나보다

강바닥의 결이 유난히 뇌리에 박혀버린 것이...

박상대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깊은 상념에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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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의 영상은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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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결 뒤로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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