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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Sep 23. 2015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에밀리의 식탁

2010년 헬싱키엘 들려있습니다.

일본에 살던 경험 이후에 저희 부부는 가끔 일본 영화를 찾아 보던 중 항상 기억에 남아 있던 영화 카모메의 영화 촬영장이며 책 속의 장소 헬싱키의 카모메 식당이 헬싱키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요.

독수리 5형제의 주제곡을 부르던 두 여인의 장소인 헬싱키 책방과 카모메 식당을 찍던 자리며,,

아마 그 때도 네  마음속엔 언제고 나도 조그마한 가게에서 오니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희미한 상상을 하곤 했던 기억이 있다.

지난 가을의 일본어 식탁에서의 주제는 여러 가지를 다뤘지만 , 카모메 식당을 찍은 여감독에 관한 영화를 주제로 진행하기도 했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 카모메 식당.

일본 영화로 북유럽 핀란드를 배경으로 음식과 사람의 관계 등을 주제로 다룬 소박한 영화.

음악이 서로 다른 언어를  통일시키듯. 음식 역시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또한 쏘울 푸드인 일본인의 오니기리에 대한 정서적 표현들이 잘 나타난 영화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 씨의 인생 철학 등을 자료로 다루고

영화에 나타나지 않는 소설 속의 내용들도 책을 통해 접해보는 귀한 시간도 가져보았던 기억입니다.

예약해서 오시는 분들이 원하실 때는 같은 주제라도 다른 시각으로 다루기도 하고 있는 올  해이고요


카모메 식당에서 다루던 오니기리.

향이 가득한 시나몬 롤. 연어구이 정식 등등,,

음식을 통해서 언어가 달라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던 지난 가을이 그리워지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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