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Oct 05. 2015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여러분들과 나눈 일본어들

처음시간부터 몇 회를 거치는 동안 계속 새로오 신 회원님들과의 인사는 

하지메마시테(はじめまして)

와타시와 ,, 데스(私は。。 です)

요로시쿠 오네가이 시마스(よろしくおねがいします)

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연결되는 회화로는 

식사인사.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

고치소사마데시타(こちそさまでした)


매회 반복되는 재료의 단어들을 열거하고  받아 적는 회원님들 입으로 되뇌는 회원님들. 그리고 커닝하는 회원님들 , 무작정 드시는 회원님등.등등..

참으로 폭소가 터지기도 하고, 그냥 마냥 아이들처럼 맛있게 드시고 수다를 떨기도 하시던 회원님들의 다양한 풍경들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회화와 쉬운 문법을 아주 조금씩 조금씩 진행하면서도 , 그 날의 단어들을 다시 질문하기도 하던 짓궂은 에밀리이기도 했고요,

가을이면 

아키니나리마시타.(秋になりました_)

스코시 스즈시 쿠 나리마시타.(少し涼しくなりました)

가제오 히카나이데 구다사이.(風を引かないでください)

등등..

지금도 실은 밴드를 통해 짧고 간단한 회화나 단어들을 결거하기도 하지만 

눈팅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도 한 상태입니다.

 절기에 관한 설명에는 꼭 따르는 단어(だんご) 설명들..


현실에선 일본과의 예민한 관계가 진행되기도 하고, 왜 하필이면 일본 절기를 설명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역사의 아이러니를 떠나서 내 아이에겐 한없이 존경스러운 일본 담임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또한 본질적 건강 음식으로  제철의 맛을 가장 잘 나타내기도 하는 그들의 대표적 음식들이 몸에 좋다는 이유로도 충분히 일본어 식탁을 개설한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요ㅛ즈음 바빠서 만나질 못하는 제1회 회원 한 분 역시 본인이 일본에서 느끼고 살았던 그 기분을 같이 공유하고자 찾아왔던 청년이었습니다.

제 된장국의 간을 가장 많이 좋아하던 ,,,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그 청년과도 꼭 일본어 집밥을 나누고 싶군요,,



매거진의 이전글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