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Oct 12. 2015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일본식 함박스테잌의 날

매회 멀리  일산에서부터 달려와주는 진짜 쉐프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나의 짧은 음식을 항상 가장 맛있게 먹어준다.

양파를 다져서 볶고, 빵가루와 두 가지 고기를 치대어서 일본식 함박을 만들었던 날.

데미그라 소스를 적와인을 가득 넣고 은근히 졸여서 만든 뒤.

마늘과 토마토르르굽고 콩껍질도 구워서,,,


일본식의 양식 또한 정갈하다

아주 기름이 가득 들어있는 맛이 아닌 담백한 맛을 

치댄 햄버거 재료를 살짝 구워서 다시 오븐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은 당연히 더 맛있다

정성이 담뿍 담겨있기 때문인지도.

음식을 나누며 또한 정겨운 영화를 한 편 감상하는 조용한 시간을 갖기도 하는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은 그렇게 매회 매회 또 다른 분위기가 저절로 만들어지며 우리에게 또 다른 추억들을 선사하곤 한다.

오히려 나 자신이 힐링되는 시간에 감사할 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