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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세나 Feb 13. 2022

성공의 기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당신에게 성공이란 무엇인가요?



어렸을 땐 돈이 많고, 좋은 직업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을 많이 알고 있으면 그게 나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믿었어요. 그렇게 나 또한 성공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시간지나 세상에 대해 물음표를 가지기 시작하다보니 이런 생각들은 넘-나 어리석고 바보같았다는 걸... 성공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걸...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는 진짜 성공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돈 많다고 성공한 건 아니더라

스물여섯, 꽃다운 나이. 자본주의에 눈을 뜨게 됐어요. 가까이 지내던 사람이 외제차를 끌고 집을 사고, 몇천만원 어치의 명품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며 '마! 이게 자본주의다!' 돈은 상상 그 이상의 경험을 도와준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죠.


그 때 저는 '돈이 많아야만 성공한 인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구나' 하나의 편견을 갖게 됐어요. 동시에 돈을 많이 벌어야지 라는 결심도 하게 됐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아무리 돈을 좇아도 돈이 모이지가 않더라고요. 모이면 다행... 돈 벌자고 투자 시작했다가 2번이나 사기를 당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휴


탕진잼 하고 나서 깨달았죠. 돈을 좇으면 평생 거지꼴 못 면하겠구나. 돈이 나를 집어삼키는 건 시간문제겠구나.


'사'자 직업 가졌다고 행복한 건 아니더라

좋은 회사 취직하면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죠. 그렇다면 좋은 회사, 좋은 직장에 다니지 않는 저는 실패한 인생인 걸까요?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함께 일을 해 왔던 한 의사분은 레지던트 시절부터 이런 이야기를 줄곧 해왔어요. "의사가 돈 많이 벌던 시대는 지났어요~ 의사는 그냥 명예직이에요." 


며칠동안 진료실, 수술실을 오가며 병원 밖 구경을 못하고, 시간이 모자라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쏟아지는 일더미에 생과사를 오가는 응급 수술까지. 


적어도 제가 뵈었던 많은 '사'자 분들 중에서 진심으로 행복해 했던 분은 극 극 소수였던 것 같아요. (모든 분이 그렇다는 건 아니니 오해 마시기를요)



오랜 친구가 진짜 친구인 건 아니더라

시골에서 나고 자란 저에게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해온 친구들이 있어요. 초등학교 시절도 같이 지낸 친구도 있으니... 10몇 년이나 함께 해 온 셈이죠.


모진 말을 들으며 고등학교 3학년을 마친 후, 더 이상은 저를 괴롭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마음편히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면 최대한 참여하지 않으려 하는 저를 두고 한 친구가 이야기를 했어요.


'너는 인성이 글러먹었어. 도덕공부나 더 해라'

'다른 애도 너를 그렇게 생각할걸?'


그제서야 알았어요. 오랜시간 함께 지냈다고 해서 되지도 않을 인연을 꼭 붙잡고 이어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그렇다면 제가 깨달은 성공이란 무엇일지...? 저는 성공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들려드리도록 할게요~ㅎㅎ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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