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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세나 Feb 21. 2022

핏메이트를 시작하기까지 (셀프 인터뷰 #1)


Q. 핏메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중학교 시절, 사비로 미국 여행을 보내주신 회장님이 계세요. 진심으로 자신의 후배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며 '나도 꼭 회장님처럼, 사람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회장님의 마음에 커다란 감동을 받고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됐어요. 


그 후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청년 이건희' 책을 읽고 나의 사업을 하는 사람, 기업가가 되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실현하고 싶어졌어요. 더 이상은 미룰 수 없겠다 싶었던 거죠. 그래서 1인기업가가 되기로. 더 이상 직장인의 신분에 머물러 있지 않기로 결심하고 그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해요.


다양한 1인 기업가 프로그램을 찾아보다 '시작 캠퍼스'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리고 난생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죠. 그 곳에서 '내가 그토록 꿈꾸던 사업가, 기업가가 될 수 있겠구나' 확신을 갖게 됐고  그 확신을 가지고 3년동안 많은 방황을 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은 멘토, 코치를 만나 지금까지 올 수 있게 됐고 덕분에 핏메이트를 시작 할 수 있게 됐어요.




Q. 핏메이트를 시작하기까지 많은 방황을 했다고 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2019년 당시 제일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땐 기획력, 운영방법, 마케팅 어느 것 하나 들어 본 적도, 해본적도 없었어요. 사실 제가 어느정도였냐면요, 엑셀의 sum기능도 몰랐어요. (지금은 sum은 해요. 브이룩업은 몰라도...)


변명은 아니지만 어쨌든 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잘 하지 못했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렘군님의 '회사'로 이직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그 곳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익히면서 급속도로 성장을 경험하게 됐어요.(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나중에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그 후 다른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해 왔던 모든 업무들이 제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됐고


3년 정도 같은 일을 하다보니 근자감이라는게 스멀스멀 생기기 시작했어요. '어떤 주제를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고 말이죠. (우리는 이런 걸 거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래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당시 열풍이었던 '재테크 관련 채널'을 운영하게 됐어요. 그 결과는?!


틱톡 1개월만에 팔로워 2300명, 유튜브는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유튜브 구독자 630명... 이거슨 꿈인가 현실인가.



그 때가 되어서야 저는 저를 믿기 시작했죠.


나도 마음먹고 하면 되는구나.
이제 오래도록
지속하기만 하면 되겠다.


하지만 재테크 주제에 관심은 있어도 잘 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지속성이 어렵다는 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결국은 그 부분이 저를 포기하게 만들었죠. 이 부분에서 저는 또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돼요.



콘텐츠는 만들기 쉬워야 하고,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 그게 나에게만큼은 쉬운 주제여야 한다.



이게..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볼 때랑은 다르더라구요. '그래 알겠어 나도 아는 얘기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던 저였는데 이걸 직접... 깨달으니 지금까지의 생산성과는 차원이 달라지더라구요.


재테크 영상 하나 만드는 데 2주가 걸렸던 반면, 다이어트 영상 하나 만드는 데는 촬영 > 편집 하는 데 2시간이면 충분했으니 말예요.

그래서 이 모든 걸 다 겪고 나서야 드디어 '다이어트' 주제가 나에게 딱이다!!!!! 찾았다!!!!!!! 유레카를 외쳤고 이미 10여년 이상을 지속해 왔으니... 자신감있게 해 보자 밀어부치게 된거에요.


그렇게 핏메이트를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핏메이트를 기획하기 까지는 어떻게 보면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건데요, 이 하나를 위해서 지난 3년간 두 명의 멘토에게 배운 것들을 다음 글에서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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