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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세나 Mar 20. 2022

어떻게 일해야 할까 고민된다면

간만에 책을 읽었어요. 핑크펭귄의 저자 빌 비숍의 절판(이었던) '관계 우선의 법칙'

(사실 2주째 읽었어요ㅋㅋㅋ 읽는 건 왜이렇게 어려운건지ㅠㅠ)

마케팅에 대해 고민이었을 때 이책 저책 살피다가 목차를 보고서 멈칫. '오잉? 이건 좀 뭔가 다른데?' 싶어서 고민않고 바로 주문했답니다.


만류귀종 - 모든 흐름은 하나로 통일된다

최근 저에게 일어난 변화 중 가장 큰 한 가지는 '베스트 셀러'보다 바이블 스러운... 그런 책들을 찾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인지 읽는 시간보다 찾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해요.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함께 산 책' 요런 걸 계속 찾아보고요ㅋㅋ 분야에서 탑을 찍은 분은 어떤 것을 추천하나 찾아보기도 하고요...

'그냥 사면 되는데 굳이 귀찮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저는 저를 잘 알아요. 많이 읽지도 않았거니와 좋은 것을 고르는 안목도 없다는 것을요ㅋㅋㅋ

그래서 최근에는 많이 읽는 것 보다 정말 좋은 한 권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그 한권을 아주 천천히- 살펴보면서 저의 것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마음먹은 일을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

매일 주말마다 스스로에게 묻는 일은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에요. 이 질문을 하고 한 주 피드백 시간을 갖고 또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하곤 해요.

주 6일, 주어진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계획이라는 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없어야 일도 공부도 지속 & 반복이 가능하고 그래야 피드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고, 결과가 있으니 수정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저의 경우 계획을 지키기 힘들었던 이유는 3가지 였어요. 첫 번째,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서. 두 번째, 일을 하기 위한 과정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서. 세 번째,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알기 전에 힘들다는 핑계로 포기해서.



눈 앞에 치킨 두고 제사 지낼거야?

왜 안될까? 뭐가 문제였지? 어떻게 해야하지? 어떤 정보가 필요한거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그 끝에는 생각이 굉-장히 많으면 '속도'는 더더욱 느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게 됐어요.

이걸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였는데요. 그거슨바로 남자친구랑 치킨을 먹다가 닭다리를 들었던 순간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치킨 닭다리는 뜯어먹으라고 있는거지 생각하라고 있는게 아니잖아?

명확한 목표 - 치킨

실행1 - 치킨 맛집 검색 & 주문

실행2 - 먹는다

(ㅋㅋㅋㅋㅋ...치킨사랑)



나는 무엇을 배워야하고, 어떤 교육이 필요하며, 어떤 부분의 일을 집중해서 해야하는지 모든 고민에 대한 답을 이 한권에서 찾을 수 있었고요. 저 뿐만 아니라 혼자 일하는 분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이미지 공유해보았어요.ㅎㅎ

'어떻게 일해야 할까? 내가 무언가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위에 사진 보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간만의 책 리뷰라 참 어렵고요^^;;; 기승전 치킨러버... 메세나는 이만 물러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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