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

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245

by 은파랑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


배움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

기술을 익히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아니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일까.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그 말속에는 겸손과 깨달음이 있다.

배움은 끝이 없으며,

오만해지는 순간 멈추고 만다.


배우고 싶다.

책 속의 지식뿐 아니라,

사람 속에서 길어 올리는 지혜를.

경험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언어를 배우고 싶다.

말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얻고 싶다.

낯선 언어 속에 담긴 감정과 사유를 통해,

몰랐던 삶을 만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배움이 아닐까.


실패에서 배우고 싶다.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서는 법을,

아픔 속에서도 길을 찾는 법을.

에디슨이 수천 번의 실패 끝에

빛을 만들어냈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려 한다.


사람을 배우고 싶다.

그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침묵에서,

그들이 건네는 한 마디에서.

공감하고, 이해하며,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자신을 배우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한계를 알고,

그 너머를 향해 나가는 법을 배우고 싶다.


배움은 끝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곧 삶의 이유다.

배우기를 멈추지 않으리라.

살아 있는 한,

나의 배움도 계속될 것이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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