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견디는 문장들 #244
어둠이 짙을수록 별은 더 선명하게 빛난다.
밤하늘을 수놓은 작은 점들은 태양처럼 강렬하지 않지만 고요 속에서 묵묵히 빛을 낸다.
나는 어떤 별인가.
내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몽테뉴는 [수상록]에서 말했다.
"어떤 사람은 금을 쌓아 빛나고, 어떤 사람은 지식을 쌓아 빛난다. 하지만 진정한 빛은 자기를 아는 것에서 온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
내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아는 것
그것이 나를 빛나게 하는 첫걸음일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말한다.
"사랑이란 빛과 같다. 그것은 주어야만 지속되고 나누어야만 확장된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세상과 나눌 수 있는지
그 길을 찾을 때 내 빛은 더 선명해진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외친다.
"너 자신을 태워라! 그 불길 속에서 너의 빛이 태어날 것이다."
빛나기 위해서는 타올라야 한다.
무엇이든 깊이 사랑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온 마음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나를 빛나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빛이 반드시 태양처럼 눈부실 필요는 없다.
때론 희미한 등불이
멀리서 반짝이는 별빛이 되어
누군가의 길을 비추고
또 다른 빛을 탄생시키는 것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는 어떤 빛을 가지고 있는가?"
"그 빛을 어디로 향하게 할 것인가?"
그리고 조용히 다짐한다.
나의 빛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겠다고
은파랑